메뉴 건너뛰기

전당대회 앞두고 부산·울산·창원 돌며 '당원배가 운동'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울산 당원 배가 운동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6일 울산 대왕암공원 입구에서당원 모집 캠페인인 '당원 배가 운동'을 하고 있다. 2024.6.16.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동해 석유·가스 탐사시추 계획과 관련해 "동해에 시추공 5개를 박는 데 쓰는 5천억원을 거기에 쓸 것인지, 공공임대주택에 쓸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대에서 열린 당원과의 대화에서 혁신당이 개헌 헌법 전문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회권 선진국'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네덜란드 등 복지국가를 보면 사실혼인지 정식 결혼인지 법적 관계를 묻지 않고 면적이나 기간을 선택해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나라가 제공하니 젊은 친구들이 아이 키우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5천억원을 가지고 시추를 하겠다는 것인데 그 돈을 주거, 보육, 의료 등에 쓰자는 게 사회권 선진국"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이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도 "양평고속도로가 휘어진 것 아실 거다. 이 또한 우리 예산이고 국민이 내는 세금"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부산 당원 배가 운동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5일 부산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에서 당원 모집 캠페인인 '당원 배가 운동'을 하고 있다. 2024.6.16.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조 대표는 전날 부산 방문에서는 당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임기를 거론하며 "탄핵과 개헌은 '투 트랙'으로 갈 것"이라며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두 가지 상황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기록이 결국 이승만 전 대통령의 45회 기록을 넘길 것이고, 그때는 국민들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와 혁신당 의원들은 부산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울산 대왕암공원, 창원 용지호수공원 등 방문 도시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을 찾아 당 가입을 유도하는 '당원 배가운동'을 했다.

혁신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다음 달 20일 전당대회 전까지 당원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일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157 시진핑, 내달 SCO 정상회의 참석… 푸틴과 1개월여 만에 또 회동 랭크뉴스 2024.06.30
32156 내일 낮까지 장맛비 주춤…모레 또 ‘큰비’ 예고 랭크뉴스 2024.06.30
32155 檢, 이재명 대선캠프 정책담당자 '선거법 위반'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6.30
32154 '윤석열 탄핵' 청원 70만 돌파‥이번 주 여야 '전방위 격돌' 랭크뉴스 2024.06.30
32153 [아침을 열며]김용원·임현택 그리고 개저씨들 랭크뉴스 2024.06.30
32152 탄핵 목소리 키우는 민주당…실제 추진엔 ‘신중론’ 랭크뉴스 2024.06.30
32151 목동 아파트 또 화재? 소방차 21대 총출동…"불꽃 튀었지만 화재는 아냐" 랭크뉴스 2024.06.30
32150 "성관계 영상 혼자 보긴 아까워"…車에 섬뜩 쪽지 붙인 협박범 랭크뉴스 2024.06.30
32149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경찰·노동부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4.06.30
32148 바이든보다 더 고령 펠로시 "난 바이든 교체 요구 안해" 랭크뉴스 2024.06.30
32147 푸틴 “중·단거리 핵미사일 필요”…미·러 핵무장 경제 억제 수포로 랭크뉴스 2024.06.30
32146 수술 자국서 장(腸) 튀어나왔다…"수술 봉합 풀어도 재채기 조심하세요" 랭크뉴스 2024.06.30
32145 미국 미술관 전시된 이중섭·박수근 그림 ‘위작’···관장 “도록 발행 취소” 랭크뉴스 2024.06.30
32144 [단독] 검찰, 이재명 대선 캠프 수사 확대…국방정책위 부위원장 소환 랭크뉴스 2024.06.30
32143 인스타 만들고 페이스북 올리고…나경원·한동훈 'SNS 선거전' 랭크뉴스 2024.06.30
32142 정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 데드라인 임박…의료계는 ‘투쟁’ 만지작 랭크뉴스 2024.06.30
32141 북한 고위 간부들 ‘김정은 배지’ 첫 공식 부착…독자 체제 우상화 본격화 랭크뉴스 2024.06.30
32140 미국 미술관 전시된 이중섭·박수근 그림 ‘위작’···“전시도록 발행 취소” 랭크뉴스 2024.06.30
32139 ‘EU와 전기차 갈등’ 중국 “희토류는 국가소유” 관리 강화 랭크뉴스 2024.06.30
32138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속 추진…화성 화재 종합 대책 마련”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