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유해서 장사 못 하게 해야”
정부, 18일 진료명령 발령 준비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환자단체 회원들이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일부 동네 병·의원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시작되는 양상이다. 휴진에 참여한 병·의원은 앞으로도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네이버 카페에는 “울 동네에서 의사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원은 앞으로 이용하지 말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직 지 밥그릇 챙기는 생각 하니 불안을 넘어 분노가 넘친다”고 했다.

경기도 동탄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또 다른 네이버 카페에도 “어느 개원의가 참여하는지 지켜보려 한다”며 “이런 병원은 공유해서 동탄에서 장사 못 하게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파업하는 건 의사 자유이자 권리이고 해당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소비자의 자유이자 권리입니다. 저는 파업을 하는 병원에는 절대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파업하면 망하게 해줘야죠” “이번 파업병원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랍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정부는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이 일어날 경우 개원의들에 진료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시·도는 관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에 휴진 없이 진료를 하라는 진료명령을 내리게 된다.

정부는 개원의의 집단 휴진을 개인사업자의 불법 집단행동으로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574 검찰, '법카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민주당 "국면전환 쇼" 반발 랭크뉴스 2024.07.07
12573 ‘문자 무시’ 논란 속 연판장까지…전당대회 갈등 격화 랭크뉴스 2024.07.07
12572 음주운전 차량 공사장에 ‘쾅’…빌라 흉기사건 3명 사상 랭크뉴스 2024.07.07
12571 김건희 여사가 1월에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까 랭크뉴스 2024.07.07
12570 용산 “전대 불개입” 선 그었지만…김 여사 문자 공개 ‘배후설’ 랭크뉴스 2024.07.07
12569 ‘극우’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 확실시…NHK 출구조사 앞서 랭크뉴스 2024.07.07
12568 ‘난 태국인이야’ 블랙핑크 리사의 진화···K팝 스타에서 팝스타로 랭크뉴스 2024.07.07
12567 또 말 실수한 바이든…'goodest' 실언에 수습 나선 백악관 랭크뉴스 2024.07.07
12566 내일 새벽 중부 강한 장맛비…이번 주 내내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7.07
12565 음바페도 비난하는 佛극우 르펜, 우크라 지원 축소 예고 랭크뉴스 2024.07.07
12564 온종일 '읽씹' 갖고 싸웠다…"108석 여당의 한심한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07
12563 김포서 말다툼하다 출동한 경찰 보고 도주하던 외국인 숨져 랭크뉴스 2024.07.07
12562 元 "한동훈, 가족과 공천 논의" 韓 "밑도 끝도 없는 거짓말" 랭크뉴스 2024.07.07
12561 극우의 '기세' vs 중도·좌파의 '사퇴 연대'... 프랑스의 운명은 랭크뉴스 2024.07.07
12560 한동훈 "가족과 공천 논의? 밑도 끝도 없는 거짓말" 랭크뉴스 2024.07.07
12559 용산서 차량 연쇄추돌로 2명 경상… 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7.07
12558 "장기 적출·성폭행·고문 자행”···유럽행 난민에 '공포의 사하라 사막' 랭크뉴스 2024.07.07
12557 "무조건 완주"에도 또 사퇴 요구‥인터뷰 '사전조욜' 논란도 랭크뉴스 2024.07.07
12556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 떡하니 올린 男, 벌금 200만원 왜 랭크뉴스 2024.07.07
12555 “공공돌봄 서비스 이리 끝내면 막막”…서울시는 ‘알아서 구하라’?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