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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가 유력해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 친다"며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겠냐"면서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총선 망쳐 국회를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석열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참패의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앞선 글에서도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냐"며 "문재인의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밑에서 배알도 없이 또다시 정치하겠다는 것이냐"고 한 전 위원장과 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홍 시장의 거듭된 비판은 잠재적 대권 경쟁자로서 한 전 위원장의 싹을 자르려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본인은 그런 해석에 대해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관련 기사 : "짜깁기 수사라면 검찰은 궤멸" 이재명 기소에 홍준표 '경고' (2024.06.13 MBC뉴스)
https://youtu.be/xobot4bYW5M?si=7uofZdw6vRtu_X2J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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