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러스트=챗GPT 달리3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서학개미’ 투자 1번지로 올라섰다. 지난주에만 엔비디아 주식 약 4400억원어치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880억원어치씩 엔비디아 주식을 순매수한 셈이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일명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지난 주 10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주식을 3억1542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우리 돈으로 4381억원어치다.

이보다 앞선 6월 3일에서 7일까지만해도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억9447만 달러, 우리 돈 2701억원어치에 그쳤다. 다만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급증, 11일 하루에만 5154만 달러(7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의 주식 액면분할이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액면분할을 발표, 10일 주식의 액면 가치를 10대 1로 쪼갰다. 1200달러였던 주가는 120달러가 됐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9% 넘게 상승했다. 서학개미들의 수익률도 플러스(+)로 관측된다.

AI 훈풍에 액면분할까지 겹치며 엔비디아는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지난주 순매수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2위부터 14위까지의 순매수액을 모두 합쳐도 엔비디아 1개 종목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주식 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주 상장지수상품(ETP)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61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077 “인터넷엔 휴무인데, 진료하네요”…집단 휴진 첫날, 의료 대란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18
36076 [속보]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6.18
36075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소…검찰 “사법방해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4.06.18
36074 최태원·노소영 재판부 “판결문 수정, 재산분할 비율에 영향 없어” 랭크뉴스 2024.06.18
36073 '그 사람을 찾습니다'…롯데월드, 20년 전 묻은 타임캡슐 개봉 랭크뉴스 2024.06.18
36072 '20억 로또'에 강남이 들썩···'래미안 원펜타스' 역대급 분양가 확정 랭크뉴스 2024.06.18
36071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길 것…日서비스 위탁 종료" 랭크뉴스 2024.06.18
36070 올여름 장마 제주서 19일쯤 시작, 중부지방은 언제? 랭크뉴스 2024.06.18
36069 미 본토 테러 임박 ‘경고등’…“가자전쟁도 테러리즘에 영향” 랭크뉴스 2024.06.18
36068 [속보] 한은 총재 "외부 금리인하 의견 있지만…결정은 금통위 독립적" 랭크뉴스 2024.06.18
36067 “월 3000만원 번다더니” 뿔난 연돈 점주들…백종원 측 “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4.06.18
36066 올해 첫 장마 온다, 제주 최대 200㎜ 물폭탄…내륙은 36도 폭염 랭크뉴스 2024.06.18
36065 합참 “북, 비무장지대에 대전차 방벽 설치…지뢰 심다 다수 사상” 랭크뉴스 2024.06.18
36064 "냉동창고 투자, 6배 번다" 학원강사 등 20명 속여 58억 뜯어낸 원장 랭크뉴스 2024.06.18
36063 "열도의 소녀들"이라며 광고... 日 AV배우 섭외한 성매매 일당 랭크뉴스 2024.06.18
36062 "백종원 믿었는데 월 100만원 벌어"…폭발한 '연돈볼카츠' 점주들, 왜? 랭크뉴스 2024.06.18
36061 "아기좀 살려주세요!" 날벼락에‥달려온 등산객 '어벤져스' 랭크뉴스 2024.06.18
36060 비만약으로 날씬해진 미국인들, 신난 의류업계 랭크뉴스 2024.06.18
36059 검찰, 이화영 추가 기소… "경기지역 업체 등서 5억 원대 뇌물 수수" 랭크뉴스 2024.06.18
36058 성폭행에 스토킹했는데 구속영장 기각…피해 여성은 두려움에 그만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