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젯밤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둘러싸고 다급하게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50대 남녀가 중상을 입고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인근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넘어져 있었던 상황.

크게 다친 50대 남녀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둘 다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은 남매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 남매를 배달 오토바이가 달려와 그대로 덮친 겁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25살 남성은 당시 보행신호가 켜졌는데도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후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병원 이송을 거부했던 운전자는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조사한 전북 군산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2명이 크게 다쳐 숨진 점으로 미뤄 오토바이가 과속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으로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사안이 중한 만큼 20대 남성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화면 제공 : 전북소방본부)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672 '야간외출 금지' 조두순 오늘 출소‥또다시 불안한 주민들 랭크뉴스 2024.06.19
36671 초라한 휴진율에 내홍 폭발… 의협 구심력 상실하나 랭크뉴스 2024.06.19
36670 "결혼만 해 줘, 세금 깎아 주고 집 두 채라도 한 채로 쳐 줄게" 랭크뉴스 2024.06.19
36669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수사 본격화‥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4.06.19
36668 대법, '의대 증원 집행정지' 최종 기각… "공공 복리가 더 중요" 랭크뉴스 2024.06.19
36667 "e커머스 살린다" 적장까지 영입한 정용진 랭크뉴스 2024.06.19
36666 檢, ‘훈련병 얼차려 사망’ 12사단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6.19
36665 역대 가장 뜨거운 6월‥전국 곳곳 최고기온 신기록 랭크뉴스 2024.06.19
36664 집단 휴진 이튿날 공정위 조사에 내분까지 격화‥'사면초가' 의협 랭크뉴스 2024.06.19
36663 “차 계기판에 39도”… 6월 폭염에 쏟아진 ‘인증샷’ 랭크뉴스 2024.06.19
36662 “이걸 보고 결혼 생각 들겠나”... 부동산 전문가들 저출산 대책으론 ‘부족하다’ 비판 랭크뉴스 2024.06.19
36661 [속보] 대법 “의대 증원, 공익이 더 크다”…집행정지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4.06.19
36660 '신생아 대출' 소득기준 사실상 폐지한다 랭크뉴스 2024.06.19
36659 "침략당하면 서로 지원"‥군사 동맹 수준 협정 체결 랭크뉴스 2024.06.19
36658 [속보] 푸틴 “협정에 ‘북러 침략당할 경우 상호지원 조항’ 포함” 랭크뉴스 2024.06.19
36657 박세리 父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 랭크뉴스 2024.06.19
36656 ‘월세 4억’ 성심당 논란, 결국 갈등관리연구기관서 해법 모색 랭크뉴스 2024.06.19
36655 [속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최종 기각…대법 "국민보건에 핵심 역할" 랭크뉴스 2024.06.19
36654 푸틴-김정은 '상호 원조' 못 박아… 연합 훈련 넘어 자동개입으로 가나[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19
36653 대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재항고 기각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