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젯밤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둘러싸고 다급하게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50대 남녀가 중상을 입고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인근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넘어져 있었던 상황.

크게 다친 50대 남녀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둘 다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은 남매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 남매를 배달 오토바이가 달려와 그대로 덮친 겁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25살 남성은 당시 보행신호가 켜졌는데도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후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병원 이송을 거부했던 운전자는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조사한 전북 군산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2명이 크게 다쳐 숨진 점으로 미뤄 오토바이가 과속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으로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사안이 중한 만큼 20대 남성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화면 제공 : 전북소방본부)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27 바이든 “주님이 관두라면 관두겠지만”…민주당 의원 5번째 사퇴 요구 랭크뉴스 2024.07.07
34926 저비용항공사들, 초과 수하물 요금 1000~5000원 인상 랭크뉴스 2024.07.07
34925 '고령 리스크' 바이든, 라디오 인터뷰 질문 사전조율 논란 랭크뉴스 2024.07.07
34924 정부,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 대응 방안 곧 발표 랭크뉴스 2024.07.07
34923 익숙함이 낯섦과 대치…요즘 드라마·영화로 뜨는 핫한 곳은 어디 랭크뉴스 2024.07.07
34922 내 안의 공격성…제물이 된 ‘그때 그 사람’ [ESC] 랭크뉴스 2024.07.07
34921 신생아특례대출 5개월간 6조원‥경기·인천 주택매입이 41% 랭크뉴스 2024.07.07
34920 韓 스타트업 신성장 전략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라” 랭크뉴스 2024.07.07
34919 한동훈 “사과 요구했다고 연판장? 그냥 하라···국민 보게 하자” 랭크뉴스 2024.07.07
34918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투표 시작‥고이케 3선 오를까 랭크뉴스 2024.07.07
34917 고수들의 '예·적금 풍차 돌리기' [이예원의 똑똑한 주부 재테크] 랭크뉴스 2024.07.07
34916 남희석 울린 102살 할머니의 찔레꽃…앵콜 두 번까지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07
34915 알짜자산 롯백 강남점 담보로 차환 나선 롯데리츠... 그래도 당분간 고배당 어려워 랭크뉴스 2024.07.07
34914 휴일 전국 곳곳 장맛비…체감온도 31도 ‘찜통더위’ 랭크뉴스 2024.07.07
34913 경기도, 화성 화재 이후 리튬 사업장 안전점검 결과 16건 적발 랭크뉴스 2024.07.07
34912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 13%↑…피해자 중상 비율도 높아 랭크뉴스 2024.07.07
34911 길은 달라도 목적지는 같은…미 양당의 대중국 정책 랭크뉴스 2024.07.07
34910 ‘위법·봐주기’ vs ‘방탄·보복’…검사탄핵에 檢·野 정면충돌 [주말엔] 랭크뉴스 2024.07.07
34909 해외 직구한 '건강보조제' 자칫 건강에 '독' 랭크뉴스 2024.07.07
34908 윤 대통령 ‘적반하장’…‘탄핵 민심’ 불 지핀다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