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군 사망자 309명으로
네타냐후 "전쟁은 계속 돼야"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키리야 군 본부 밖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텔아비브=EPA 연합뉴스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작전을 벌이던 이스라엘 군인 8명이 폭발로 사망했다. 이스라엘 병력만 놓고 보면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에 다르면 이스라엘군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 부대 부중대장인 와셈 마흐무드(23) 대위를 비롯한 병사 8명이 라파 작전 중 사망했다. 이들은 라파 북서쪽 텔 술탄에서 밤샘 작전을 벌인 뒤 전투 공병용 나메르 장갑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차량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대규모 폭탄 폭발, 하마스의 폭발물 공격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장갑차가 대전차 미사일에 맞았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자 수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단일 상황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지난 1월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에서 600m 가량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당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몰살됐다. 8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가자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군 누적 전사자 수는 309명으로 늘었다고 TOI은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애도를 전했다. 다만 "값비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며 "우리가 멈춰 세우지 않으면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을 이어갈 뜻을 재확인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349 [OK!제보] 질겨서 안씹힌 유명 햄버거…기름종이도 같이 조리 랭크뉴스 2024.06.19
36348 오늘 새벽 도착, 당일치기 일정…“김정은과 9시간 이상 대화” 랭크뉴스 2024.06.19
36347 새벽2시 北 도착한 ‘지각대장’ 푸틴…김정은 공항 영접 랭크뉴스 2024.06.19
36346 미분양 많은 대구서도 분양권 신고가… “공사비 오르면서 기분양 단지 관심” 랭크뉴스 2024.06.19
36345 "매출 3천만 원 약속"‥백종원 점주들 뿔났다 랭크뉴스 2024.06.19
36344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하며 S&P500·나스닥 역대 최고…엔비디아 시총 1위 랭크뉴스 2024.06.19
36343 "27일부터 무기한 휴진"‥'면허 정지' 등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4.06.19
36342 “냄새 역겨워…생선구이 먹지 말라” 아파트 황당 민원 랭크뉴스 2024.06.19
36341 푸틴·김정은 두차례 포옹…'아우루스' 함께 타고 이동[푸틴 방북] 랭크뉴스 2024.06.19
36340 2박만 됩니다, 계좌이체만 받아요… 캠핑장 ‘배짱 영업’ 랭크뉴스 2024.06.19
36339 이 법 때문에…'대왕고래' 석유 채굴 땐 88% 해외 내줄 수도 랭크뉴스 2024.06.19
36338 결혼 숨기고 7년 만나며 강제 임신중지에 협박까지…실형 확정 랭크뉴스 2024.06.19
36337 전기·가스·수도 물가 둔화 흐름…가스요금부터 현실화할 듯 랭크뉴스 2024.06.19
36336 [푸틴 방북] 김정은·푸틴 반갑게 포옹…'아우루스' 동반탑승 이동(종합) 랭크뉴스 2024.06.19
36335 푸틴, 평양 도착‥김정은, 공항 영접 랭크뉴스 2024.06.19
36334 북·러, 유사시 군사원조 등 ‘관계 격상’ 실질적 내용 담을까 랭크뉴스 2024.06.19
36333 MS·애플 제쳤다…시총 1위 꿰찬 '반도체왕' 엔비디아 랭크뉴스 2024.06.19
36332 의협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정부 "불법 계속시 해산 가능" … 의정갈등 계속 악화 랭크뉴스 2024.06.19
36331 나경원, 당대표 출마 굳혔다…"한동훈 대항마로" 권유도 받아 랭크뉴스 2024.06.19
36330 북한군 20~30명 또 군사분계선 침범…경고 사격 이후 돌아가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