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7 정상회의 참석 뒤 곧바로 LA 향발…줄리아 로버츠·조지 클루니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동한 모금 행사에서 단번에 400억원 가까운 금액을 모금했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들 배우를 비롯해 코미디언 지미 키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후원 행사를 연다.

캠프 측은 이번 행사로 이미 2천800만달러(약 389억원)의 후원금이 들어왔으며, 이는 민주당 대선 캠페인 상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동부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함께하는 별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할리우드 행사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곧바로 LA행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오바마·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대규모 후원 행사를 열고 2천600만달러(약 361억원) 가까운 금액을 모금한 바 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후원금 모금을 놓고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대적 열세를 보이는 여론조사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꾸준히 풀뿌리 후원을 포함한 정치 자금 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한 게 사실이다.

후원금의 상당수를 막대한 사법 비용에 충당하며 '돈 가뭄'에 시달려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4월 7천620만달러(약 1천35억원)를 거둬들이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유죄 평결 직후에도 24시간 동안 5천280만달러(약 730억원)의 후원금을 단숨에 모금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합 주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을 방문, 디트로이트에서 흑인 교회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갖는다.

인종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아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흑인 유권자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41 윤 대통령, 환경부·고용노동부 차관·특허청장 인사 랭크뉴스 2024.06.20
33740 [속보]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서 화재… 인근 도성초 학생 대피 랭크뉴스 2024.06.20
33739 김만배·신학림 구속심사…檢 "선거개입" vs 金 "허위 아냐"(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20
33738 푸틴은 북한 갈 때 왜 '구식 소련제' 전용기를 탔을까[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20
33737 인류의 선별적 개 사랑…"19세기 뉴욕, 떠돌이 개 산채로 수장" 랭크뉴스 2024.06.20
33736 김호중 소속사, 폐업 한다더니 사명 변경…"숨겨진 꼼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20
33735 "다신 운전대 안 잡아요"... 횡단보도 덮쳐 3명 숨지게 한 80대 랭크뉴스 2024.06.20
33734 [단독] KAI, 현대오토에버로부터 미래 AAM에 두뇌 공급받는다 랭크뉴스 2024.06.20
33733 성범죄 저지른 20대 남성, 부산 앞바다서 투신한 척 위장 랭크뉴스 2024.06.20
33732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1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6.20
33731 "외계인이 만든 듯"…돌연 사막에 솟아난 '거울기둥'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4.06.20
33730 [속보]역삼동 아이파크 화재…검은연기 뒤덮어 인근 학교도 대피 랭크뉴스 2024.06.20
33729 [단독] 에코프로비엠, 3조원대 투자 유치 추진… FI 물밑 접촉 랭크뉴스 2024.06.20
33728 [단독] 김 여사에 엿 300만원어치? 권익위 “직무 관련 없으면 가능” 랭크뉴스 2024.06.20
33727 [단독] 에코프로비엠, 최대 3조원 규모로 투자 유치 추진… FI 물밑 접촉 랭크뉴스 2024.06.20
33726 “인플루언서, 돈 벌기 힘들어졌다” 랭크뉴스 2024.06.20
33725 [속보] 의협 "무기한 휴진 돌입 여부 22일 회의에서 결정" 랭크뉴스 2024.06.20
33724 이화여대 동문들, 김준혁 의원 추가 고발‥김 의원도 맞고소 랭크뉴스 2024.06.20
33723 환자 단체 “외국의사 조기 투입”… 정부 “상황 주시” 랭크뉴스 2024.06.20
33722 [속보] 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여부, 22일 회의에서 결정”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