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타냐후 "비싼 대가 치렀지만 전쟁 목표 달성해야"


라파에서 전사한 이스라엘군 와셈 마흐무드 대위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중이던 이스라엘군 병사 8명이 폭발로 사망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부대 부중대장인 와셈 마흐무드(23) 대위를 비롯한 8명의 병사가 라파 작전 중 사망했다.

이스라엘군 초동 조사 결과 이들은 라파 북서쪽 텔 술탄에서 밤샘 작전 후 전투공병용 나메르(표범) 장갑차에 탑승해 이동하다가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매설된 대규모 폭탄 폭발, 하마스의 폭발물 공격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사자 수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단일 상황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가장 많은 이스라엘군 병사가 희생된 것은 지난 1월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에서 600m가량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때다. 당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몰살됐다.

8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가자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군 누적 전사자 수도 307명으로 300명 선을 넘어섰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국을 지키기 위한 전쟁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대가를 치렀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하지만 값비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괴물같은 적은 멈추려 하지 않는다. 또한 이란의 악의 축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파괴하려 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춰 세우지 않으면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승리의 대체재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895 이번 주말 서울서도 장마 시작… 120㎜ 이상 내리는 곳도 랭크뉴스 2024.06.28
35894 ‘탄핵’ 김홍일 방통위, MBC 방문진 이사선임 속도전…직무정지 코앞인데 랭크뉴스 2024.06.28
35893 ‘5·18 발언 논란’ 김재원 컷오프 번복···김세의·김소연은 재논의 랭크뉴스 2024.06.28
35892 [美대선 TV토론] 어눌했던 바이든 vs 노련해진 트럼프…4년전과 달랐다(종합) 랭크뉴스 2024.06.28
35891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이태원 참사 공작 의심했을 것이라 단언” 랭크뉴스 2024.06.28
35890 "북한서 골프치고 맥주 즐기고"…젊은 여성들 정체보니 '깜짝' 랭크뉴스 2024.06.28
35889 "첫 TV토론, 트럼프가 이겼다" 67%…바이든은 33%뿐 [미 대선 첫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
35888 화성 참사 부른 ‘리튬’… 화재 위험 없는 전지 나올까 랭크뉴스 2024.06.28
35887 "내가 아는 尹은 그랬을 분"…이준석, '尹 이태원 참사 배후 조작설에' 한 말 랭크뉴스 2024.06.28
35886 미국 대선 첫 TV토론 승자는?…응답자 67% "트럼프" 랭크뉴스 2024.06.28
35885 족적 99.9% 일치…20년 전 영월 피살 전말 드러날까 랭크뉴스 2024.06.28
35884 오세훈, ‘새벽 자율주행버스’ 탑승…청소 노동자 출근길 살펴 랭크뉴스 2024.06.28
35883 경비원 100명 자른 압구정현대아파트가 ‘무죄’ 받은 사연 랭크뉴스 2024.06.28
35882 야산에 묻은 필로폰, 경찰견 ‘개코’에 덜미…마약 밀수 조직 검거 랭크뉴스 2024.06.28
35881 여의도 상공 130m에 ‘서울달’…오세훈 서울시, 비행풍선 띄운다 랭크뉴스 2024.06.28
35880 정서경 “‘박찬욱 금수저’라 해도 부인 못해… 그래서 드라마 도전” [실패연대기] 랭크뉴스 2024.06.28
35879 바이든 “실업률 15% 기억나?” 트럼프 “문제는 인플레야” 랭크뉴스 2024.06.28
35878 민희진 이어 BTS ‘미공개 정보’ 이용까지… 내부 통제 구멍 뚫린 하이브 랭크뉴스 2024.06.28
35877 화성 아리셀 화재 사망자 중 40대 부부도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28
35876 국민의힘 "김진표, 왜곡 발언 취소·사과해야"‥일각에선 우려도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