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3일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32)이 연 '허그회'에서 일부 팬들이 진에게 입맞춤을 시도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엑스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2)의 전역 기념행사 중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한 인물이 일본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SNS를 중심으로 진의 전역 기념행사 '허그회' 진행 도중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한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인물은 일본인 팬이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 굉장히 살결이 부드러웠다"고 적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X(엑스)에 "진을 성희롱한 여성은 특히 뷔를 대상으로 수개월 동안 방탄소년단 멤버 전체를 모욕해 온 일본 블로거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오늘 자신이 블로그에 진에게 한 일을 적었는데, 블로그에 묘사한 행동과 복장은 행사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BTS 일본 팬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등 해당 블로거에 대한 비판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역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프라인 팬 미팅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은 지난 12일 오전 경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그는 전역 다음 날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했다. 그는 '안아줘요'라고 적힌 패널을 목에 걸고 등장해 팬들을 한명씩 안아줬다.

이때 일부 팬들이 진의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당시 진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다음 팬을 맞이하며 행사를 이어나갔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온라인상에 공유됐고, 팬들과 네티즌들은 성추행이라고 지적했다.

14일 BTS의 팬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뽀뽀를 시도한 일부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은 서울 송파경찰서로 접수됐으며, 경찰은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정식 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870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전 출격…올림픽 3관왕 도전 랭크뉴스 2024.07.26
29869 "위메프는 환불되는데 우린 왜 안돼!" 티몬에 수백명 몰려 고성(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26
29868 여순사건 희생자 첫 유해 봉안식…행안부 행사 축소 논란 랭크뉴스 2024.07.26
29867 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 시위로 250개 항공편 취소... 운항 지연 이어져 랭크뉴스 2024.07.26
29866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야 “자료 제출 미비”vs여 “전례 없다” 랭크뉴스 2024.07.26
29865 '현물 ETF 출시' 이더리움 8% 급락…"1월 비트코인과 유사" 랭크뉴스 2024.07.26
29864 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255억원 랭크뉴스 2024.07.26
29863 우생순 재연하나... 여자 핸드볼, 독일에 '승리' 랭크뉴스 2024.07.26
29862 하루 3번 넘게 양치질 하는데…입에서 피나고 냄새까지 왜 랭크뉴스 2024.07.26
29861 뉴욕증시, 경제지표·기업 실적에 주목… 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4.07.26
29860 日 정부 대출 보증 받는 日 라피더스… “반도체 생태계 열악… 사업 성공 미지수” 랭크뉴스 2024.07.26
29859 “치매 노모 돌봐야” 마약사범의 선처 호소에도 판사는 엄정했다 랭크뉴스 2024.07.26
29858 "트럼프, 4개 경합주서 해리스에 우위…위스콘신은 동률" 랭크뉴스 2024.07.26
29857 ‘말바꾸기·자료제출 거부’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 랭크뉴스 2024.07.26
29856 “믿고 예약했는데”… 야놀자도 ‘티몬 손실’ 떠넘기기 논란 랭크뉴스 2024.07.26
29855 판매대금 받고 정산은 두 달 뒤?‥취약한 정산 시스템 랭크뉴스 2024.07.26
29854 ‘종부세’ 고급주택 상속세 안 낼수도…초부자 대물림 ‘더 쉽게’ 랭크뉴스 2024.07.26
29853 트럼프, 국기 훼손 시위에 “이러니 김정은이 우리를 아기로 봐” 랭크뉴스 2024.07.26
29852 현대로템 전기열차 탄자니아 수도서 운행 개시 랭크뉴스 2024.07.26
29851 '총장 사후보고' 뒤늦게 안 수사팀‥지검장의 독단 결정?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