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걸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희대의 조작사건.

소설 창작 수사라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언론을 두고 검찰의 애완견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젠 언론까지 윽박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첫소식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소된 지 나흘 째.

'정치 기소' '희대의 조작 사건', '역사의 오점' '소설 창작 수사' 민주당은 연일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조작 수사는 결국 낱낱이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대통령 측근 검사나 지휘부 몇몇 사람의 처벌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딸이 쌍방울로부터 주택을 제공 받은 뒤 안 회장 증언이 바뀌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자신의 기소와 관련해 언론을 비하한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여러분들은(언론은)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수사 기관을 공격하고 재판부를 겁박하다, 이제는 언론까지 윽박 지르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법치를 산산조각내고 언론을 길들이면서 권력을 동원해 감옥행을 피하려는 이재명 대표의 행태는 전형적인 범죄자의 모습으로 비칠 뿐입니다."]

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에서도 "독재자 예행 연습" "귀를 의심케 하는 희대의 망언", "조폭 같은 막말" 이라는 비판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 기소 이후 여야 공방이 한층 더 거칠어지면서 오늘(15일)도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진척이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가져간 11개 상임위원장 백지화가 먼저라며 맞서고 있어 '반쪽 국회'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118 4살 딸엔 티파니, 10대는 몽클레르..."韓 저출산에도 명품 시장 성장” 랭크뉴스 2024.07.26
30117 지팡이 짚고 부들부들... "몸도 못 가누는 노인이 운전을?" 랭크뉴스 2024.07.26
30116 [영상] “쓰러진 선수도 있다”…에어컨 없는 ‘찜통 버스’에 선수들 비명 랭크뉴스 2024.07.26
30115 [속보]포르쉐 지원 등 ‘가짜 수산업자 금품’ 박영수 1심서 4개월 징역형 랭크뉴스 2024.07.26
30114 [영상] 올림픽 개막식 임박…바로 내일, 센강에서 ‘이 장관’이 펼쳐집니다 랭크뉴스 2024.07.26
30113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2심서 징역 20년→10년 감형 랭크뉴스 2024.07.26
30112 "의대 증원 결정 과정 국정조사해야"…의대 교수들 국민청원 랭크뉴스 2024.07.26
30111 야당, 한·일 정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합의에 “역사에 죄 짓지 말라” “어느나라 정부냐” 랭크뉴스 2024.07.26
30110 미지근하던 올림픽 열기, 양궁이 데웠다…일요일밤 女단체 10연패 역사 보라[올림픽] 랭크뉴스 2024.07.26
30109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했지만”… '우생순' 감동 다시 쓰는 여자핸드볼 랭크뉴스 2024.07.26
30108 이진숙 “‘민노총’이 MBC 좌우…나는 오염 안 된 언론노조원이었다” 랭크뉴스 2024.07.26
30107 사무실서 쓰러진 40대 경찰 간부 일주일 만에 사망…업무 과중 한계 달했나 랭크뉴스 2024.07.26
30106 '티몬 유탄' 맞은 중기부와 중견기업..."할인 유통망 믿었는데 독 됐다" 랭크뉴스 2024.07.26
30105 검찰 '尹대통령, 김여사 명품가방 신고했나' 확인 방침 랭크뉴스 2024.07.26
30104 프로야구장 지붕에 불기둥… 관람 온 소방관들이 잡았다 랭크뉴스 2024.07.26
30103 "25억 원 리베이트" 병원장 부부 구속 기소... 정부 집중단속 첫 사례 랭크뉴스 2024.07.26
30102 여자친구에 투자했다 수익금 못 받자 모친 살해…징역 35년 확정 랭크뉴스 2024.07.26
30101 첫 영부인 조사에 검찰 내부 갈등…앞으로 전망은?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4.07.26
30100 야놀자 “사용불가”, 여기어때는 “OK”…티몬 예약 다른 대처 랭크뉴스 2024.07.26
30099 자막까지 가려버린 '모자이크'‥KBS, 집요하게 뭘 지웠나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