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사고 35일 만에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지난 13일 피해자인 택시기사 A씨와 합의를 마쳤다. 양측은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연락이 됐고, 만난 지 하루 만에 합의서에 서로 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택시는 아직 수리 중이라고 한다. 그는 "지금은 쉬고 싶다. 당장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는데 차주가 도망가 112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았다"며 "뉴스를 보고 김호중인 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김호중 측)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개인보험으로 자차 수리를 맡기고, 병원 검사도 개인 돈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김호중 측은 "사고 현장을 이탈해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면서 "사과와 보상을 하고 싶었지만 (경찰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아 불가했다"고 밝혔다.

이후 양측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연락이 닿아 합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강남경찰서는 디스패치에 "(피해자) 초기 진단서에는 전치 2주가 나왔으나 몸이 점차 안 좋아져 피해상태가 확정이 안 됐다"면서 "김호중도 수사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105 성균관대 수석 졸업하더니…구혜선, 카이스트 대학원생 됐다 랭크뉴스 2024.06.20
34104 "이화영 회유하거나 진실 조작 안했다"…술자리 회유 검사 반박글 랭크뉴스 2024.06.20
34103 대통령실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북·러 조약에 '초강수' 랭크뉴스 2024.06.20
34102 미국, '하마스 억류 인질' 50명 생존 추정… 66명 사망했나 랭크뉴스 2024.06.20
34101 "자동 군사개입 포함"‥북러 동맹 부활? 랭크뉴스 2024.06.20
34100 26학년도 의대 증원은 재논의?‥미묘하게 '여지' 남긴 정부 랭크뉴스 2024.06.20
34099 기안84 "내 삶의 은인"…416억 보너스 받는 '만화광' 누구 랭크뉴스 2024.06.20
34098 '출마할 결심' 나경원, 내일 홍준표·이철우와 '긴급회동' 왜? 랭크뉴스 2024.06.20
34097 대낮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또 '불'‥"에어컨 수리 위해 용접하다 불붙었다" 랭크뉴스 2024.06.20
34096 한동훈, 오는 일요일 출사표‥반한 구심점은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랭크뉴스 2024.06.20
34095 “이슈 돼서 힘들다” 설명이 전부…중국 공연 취소당한 한국 록밴드 랭크뉴스 2024.06.20
34094 12세 유대인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에…갈등 커진 프랑스, 궁지 몰린 마크롱 랭크뉴스 2024.06.20
34093 [금융뒷담] 한투證, 이노그리드 상장 무리하게 추진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0
34092 사막에서도 물을 만들어내는 항아리 랭크뉴스 2024.06.20
34091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대법원서 최종 결론 난다 랭크뉴스 2024.06.20
34090 "명동에 태국 관광객 왜 없나 했더니"…입국불허 논란에 반한 감정 커져 랭크뉴스 2024.06.20
34089 한달 새 40.6% 증가 ‘스팸 문자’ 폭탄…뒤늦게 조사 나선 방통위 랭크뉴스 2024.06.20
34088 푸틴-김정은 서명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무슨 뜻? 랭크뉴스 2024.06.20
34087 [단독] KF-21 기술자료 등 20여 기가 유출 확인…“내부 조력자 여부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6.20
34086 오사카 갈 여객기를 크로아티아로 보낸 티웨이항공... EU 항공당국 "적절한 조치"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