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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17일) 서울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돌입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의료계가 본격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중간 조사 결과 17일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교수가 4백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을 앞두고, 불참하겠다는 의사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공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서기로 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의 휴진 참여 현황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에서 400명이 넘는 교수가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 시술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 변경이 된 경우 개별교수가 자체적으로 또는 비대위에서 환자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수들이 비대위에 요청한 진료 예약 변경과 환자 알림에 대해선 오늘까지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급·중증 환자와 희소·난치 질환에 대한 진료는 유지할 방침으로 해당 파트 교수는 휴진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의 휴진 강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중 35개 대학 교수들도 18일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18일 당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휴진 여부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필수의료과를 중심으로 18일 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불참을 선언하는 의사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분만과 마취, 응급, 아동병원 의사들에 이어 뇌전증 전문 의사들도 의협 휴진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전국 18개 상급종합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들은 입장문을 내고 진료실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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