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식당에서 식사하던 부부가 오줌이 마려운 아이에게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 한 뒤 이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원 원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레스토랑에는 어린아이를 둔 한 부부가 방문했다. 이들 가족은 창가 쪽 테이블에서 식사한 뒤 식당을 떠났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이 가족이 먹고 간 테이블을 치우던 중 테이블 밑에서 노란색의 따뜻한 액체가 담긴 페트병을 발견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아르바이트생은 A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A씨가 뚜껑을 열어 확인해보니 페트병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소변이었다.

놀란 A씨는 가게 내부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부부가 식사하던 중 소변이 마려운 아이에게 페트병을 갖다 대는 장면이 담겼다. 엄마는 아이에게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 한 뒤 다시 바지를 입히고 식사를 이어갔다.

A씨는 이후 해당 손님에게 전화해 항의했다. 그러자 이 손님은 "아이가 소변 본 페트병을 치우는 것을 깜빡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열 발자국이면 가게 내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식당에는 테이블이 10개밖에 없었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는데 손님들이 입맛을 잃었을까 봐 걱정이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054 '불닭볶음면 신화 삼양식품, 인재 영입 '블랙홀'로 K라면 알린다 랭크뉴스 2024.07.25
34053 “5주 내 10㎏ 빼면 300만원 환불”…사람 잡는 ‘다이어트 모델 이벤트’ 랭크뉴스 2024.07.25
34052 "실거래가보다 2배 높게"…'담보 부풀리기' 무더기 적발 랭크뉴스 2024.07.25
34051 [영상] 한밤중 찾아와 현관문에 귀 대고 택배상자 뒤지고…낯선 남성의 스토킹, 왜? 랭크뉴스 2024.07.25
34050 죽고서 유명해졌다, 제주 오름에 미친 사진가…이 작품 못 보나 랭크뉴스 2024.07.25
34049 세계 가장 안전한 여행지는 동남아 ‘이곳’… 제일 위험한 도시는 카라카스 랭크뉴스 2024.07.25
34048 [오늘의 운세] 7월 25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4.07.25
34047 [뉴스분석] '패장' 한동훈에게 3개월 만에 다시 당의 운명을 맡긴 이유는 랭크뉴스 2024.07.25
34046 '정치 무관심' 4050 여성 주축…한동훈 압승 뒤엔 '9만 위드후니' 랭크뉴스 2024.07.25
34045 "트럼프, 해리스 상대 박빙 우위…격차는 바이든 때보다 줄어" 랭크뉴스 2024.07.25
34044 국회, 본회의서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여야, '방송4법' 격돌 랭크뉴스 2024.07.25
34043 이창수의 '패싱'이냐, 이원석의 '언플'이냐… 검찰 '빅2'가 정면충돌한 세 지점 랭크뉴스 2024.07.25
34042 ‘줄서는 왕릉뷰’ 포토존…신라 쌍무덤 ‘금관 왕비, 금동관 왕’의 정체[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7.25
34041 美, 북한 미사일·군사위성 개발 도운 中 기업인 등 제재 랭크뉴스 2024.07.25
34040 [단독] 도이치모터스와 산은의 수상한 거래... 또 다른 주가조작 정황 랭크뉴스 2024.07.25
34039 美, 北 미사일개발 지원 중국 기업 5곳·중국인 6명 신규제재(종합) 랭크뉴스 2024.07.25
34038 "선생님 돌아오세요"…칠곡 초등생 23명 나흘간 '등교 거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5
34037 韓美 전문가 "트럼프, 美 일자리 만든 韓은 보편관세 면제해야" 랭크뉴스 2024.07.25
34036 아파트 주차장 향해 쇠구슬 쏜 10대…차량 10대 파손 랭크뉴스 2024.07.25
34035 위메프 피해자 본사 항의…새벽 3시 일부 환불 랭크뉴스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