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동안 자원 외교에 성과를 냈지만,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은 또 다른 숙제를 남겼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의 제도화가 추진됐습니다.

앞선 정상 회담과 마찬가지로 핵심광물 공급망은 물론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고속철 42량을 공급하는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순방 기간 푸틴 대통령의 방북 사실을 공개한 대통령실은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 대응에 대한 3개국 지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아가기로 하였으며…"

대통령실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국견 '알라바이' 2마리를 소개하면서 "대통령 부부,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 정신이 외교무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순방 첫날 공교롭게 국민권익위가 명품백 수수 의혹을 종결 처리하면서, 김 여사가 든 가방에만 관심이 집중됐고, 김 여사는 독자 일정을 최소화하거나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은 김 여사의 순방 일정보다는 외모를 부각시킨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이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걸맞게 외교의 새 지평을 넓혔다고 자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 교류의 오랜 흔적이 남아있는 사마르칸트를 둘러본 뒤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타슈켄트에서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56 [속보] 검찰총장 '김 여사 출장조사' 관련 감찰부에 진상파악 지시 랭크뉴스 2024.07.22
32855 백전노장 바이든 재선 의지 꺾은 건… 믿었던 측근의 '변심' 랭크뉴스 2024.07.22
32854 바이든 사퇴, 전날 두 명만 알았다…입장문 쓰게한 최측근은 랭크뉴스 2024.07.22
32853 20대일 줄 알았는데···‘첫 출산 최적 연령대’ 따로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22
32852 [특징주] 김범수 구속 갈림길… 카카오株 약세 랭크뉴스 2024.07.22
32851 [속보] 대통령실 "현직 대통령 부인 전례없는 첫 대면조사…특혜 없다" 랭크뉴스 2024.07.22
32850 [단독] '1세 아기 안고 포토라인' 이선균 협박녀, 아동학대 혐의 불기소 랭크뉴스 2024.07.22
32849 첫 여성 흑인 대통령 기록도 쓸까…트럼프 대항마로 떠오른 해리스 랭크뉴스 2024.07.22
32848 이원석 “김건희 여사 조사 때 특혜·성역 없는 원칙 지켜지지 않아…깊이 사과” 랭크뉴스 2024.07.22
32847 日 SNS "BTS가 위안부 옷 입고‥" 경악한 서교수 "말도 안 돼" 랭크뉴스 2024.07.22
32846 '백윤식 무고' 전 연인 1심 징역형 집유…법원 "죄질 불량" 랭크뉴스 2024.07.22
32845 첫 흑인 여성 대통령 오를까…미 ‘최초’ 제조기 해리스는 누구 랭크뉴스 2024.07.22
32844 바이든 사퇴, 참모들도 1분 전에야 알아…긴박했던 48시간 랭크뉴스 2024.07.22
32843 “두 아들 건다”던 카라큘라… 수사 시작되자 영상 전부 삭제 랭크뉴스 2024.07.22
32842 [단독]권익위, ‘이재명 헬기이송’ 초고속 의결 추진···‘김건희 물타기’ 논란 랭크뉴스 2024.07.22
32841 김두관, '친명' 지지층 겨냥해 '집단 쓰레기' 썼다 삭제(종합) 랭크뉴스 2024.07.22
32840 삼성전자 노조, 두번째 집회 참석 저조… 조합 가입은 증가세 랭크뉴스 2024.07.22
32839 제임스웹, 700광년 밖 외계행성의 아침·저녁 온도 알아냈다 랭크뉴스 2024.07.22
32838 이진숙 "'좌파 연예인' 공직자 임명 전 발언‥앞으로 중립 지킬 것" 랭크뉴스 2024.07.22
32837 김두관, 친명 지지층 겨냥 “집단 쓰레기” 비판했다 삭제 랭크뉴스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