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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도 한 호텔의 주차빌딩 2층에서 차량이 추락한 사고 현장. 사진 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3일 제주도 한 호텔의 주차빌딩 2층에서 차량이 추락해 맞은편 공동주택이 파손된 모습. 사진 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3일 제주도 한 호텔의 주차빌딩 2층에서 차량이 추락해 맞은 편 공동주택이 파손되는 장면. YTN 보도 화면

제주도의 한 호텔 주차빌딩 2층에서 차량이 추락해 주변 건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20분께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한 호텔 주차빌딩 2층에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빌딩 밖으로 추락했다.

차량이 떨어지면서 맞은편 공동주택 1층에 설치된 비가림막이 파손됐고,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공동주택 1층의 식당에서는 차량 추락으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지켜본 식당 주인도 크게 놀라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주차빌딩 1층에서 2층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실수인지 급발진 사고인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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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