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 공공기관 및 단체 100여 곳에 테러 예고 이메일 발송
인천경찰청 등 수사 착수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공기관 및 단체 100여 곳에 폭탄테러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센터 한 직원은 “폭탄테러를 예고하는 영문 이메일이 센터 대표 메일에 들어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당신의 건물에 여러 개의 폭발물을 설치했다. 건물에 숨겨진 모든 폭발물은 아침에 터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와 기동대 등 90여 명을 투입해 공항 유실물센터와 터미널 등을 수색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약 5시간 동안 공항 유실물센터가 있는 제1터미널은 물론, 제2터미널까지 모두 수색했지만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메일의 수신처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100여 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을 비롯해 일반 기업과 종교단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메일 받은 공공기관 등에 대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이날 현재까지 폭발물 등 위험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은 인터넷 프로토콜(IP) 등을 토대로 메일 발신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메일 발신지가 국내인지, 해외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메일이 구글 지메일을 통해 전송된 것으로 파악돼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880 한양증권 인수전 본격화… 케이엘앤·KCGI 등 참가 랭크뉴스 2024.07.24
33879 미 항모 주변 드론 날린 중국인 유학생, 지난달 두 차례 촬영(종합) 랭크뉴스 2024.07.24
33878 '섹스 방지' 조롱 받던 골판지 침대 또 떴다…선수들 반응 깜짝 랭크뉴스 2024.07.24
33877 200살 노부부 미스터리 등골 오싹…중앙대 출신 93년생 일냈다 랭크뉴스 2024.07.24
33876 ‘민희진 갈등’에 치명상… ‘매출 2조 신화’ 하이브 박지원은 왜 사임하나 랭크뉴스 2024.07.24
33875 민희진, 박지원 CEO 포함 하이브 경영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랭크뉴스 2024.07.24
33874 '엔비디아 한 고개' 넘은 삼성…“HBM4로 판도 바꾼다” [biz-Focus] 랭크뉴스 2024.07.24
33873 [단독] 국회 법사위, ‘김건희 청문회’ 직후 대통령실 현장방문 추진 랭크뉴스 2024.07.24
33872 윤 대통령, 한동훈 지도부와 불편한 동거 시작···‘이미 시작된 권력이동’ 랭크뉴스 2024.07.24
33871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관련자들, 김규현 변호사 고소 랭크뉴스 2024.07.24
33870 [단독] 이정식 고용장관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시 尹 대통령에 거부권 적극 건의" 랭크뉴스 2024.07.24
33869 [단독] 하, 새 차인데…제네시스 “배터리 방전 가능성” 무상수리 랭크뉴스 2024.07.24
33868 '엔비디아 고개' 넘은 삼성…“HBM4로 판도 바꾼다” [biz-Focus] 랭크뉴스 2024.07.24
33867 최민희 "저랑 싸우려 하심 안돼요"…이진숙 청문회 첫날부터 신경전 랭크뉴스 2024.07.24
33866 대통령실 하늘 뚫렸다…북한 오물풍선 용산 청사에 낙하 랭크뉴스 2024.07.24
33865 용산 대통령실 하늘 위 지나가는 북한 오물풍선 [포토] 랭크뉴스 2024.07.24
33864 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 피해구제·분쟁조정 활용 검토"(종합) 랭크뉴스 2024.07.24
33863 이진숙에 ‘광주 폄훼 글에 좋아요’ 누른 이유 물으니 “손가락 운동에 신경 쓰겠다” 랭크뉴스 2024.07.24
33862 ‘민희진 사태’ 속 새 도약 나선 하이브, 이재상 신임 CEO 내정 랭크뉴스 2024.07.24
33861 긴 장마 끝나고 '40도 찜통폭염' 온다?…태풍 개미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