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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 어트랙트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진입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라는 점에서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해 6월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치 신청을 내면서 활동이 중단됐고, 외주용역사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빼돌리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얼마 뒤 멤버 키나가 유일하게 소속사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 등 나머지 세 멤버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을 상대로 13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새로운 멤버를 찾기 위해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네 명의 새 멤버를 확정했다. 어트랙트는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선공개 곡과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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