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서 두 살배기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가 탄 차량이 넘어지자 뛰어들어 구조하는 시민들의 모습. SBS 보도화면 캡처

서울 도심에서 추돌사고로 차량이 넘어지자 시민들이 힘을 모아 탑승자를 구조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넘어진 차량에는 두 살배기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서 7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4일 SBS가 보도했다. 당시 7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은 한 바퀴를 구른 뒤 옆으로 넘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인도에 있던 시민들이 뛰어들어 차량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뒤쪽에서 주행해 오던 다른 차량 운전자들도 갓길에 급히 차를 댄 뒤 사고 차량 쪽으로 달려갔다.

목격자는 “쾅 소리가 나면서 차가 뒤집어졌고 거의 몇 초도 안 돼 갑자기 한두 분씩 옆에 지나가던 행인 분들이 달려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구조에 나선 시민은 모두 1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차량을 들어 올린 덕분에 차에 타고 있던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로 모자가 탄 차량과 그 앞차까지 총 6명이 피해를 입었으나 시민들의 빠른 구조 덕분에 큰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976 “술·담배도 그냥 주시던데”...미성년자 탈선 부추기는 배달앱 랭크뉴스 2024.07.20
31975 ‘이쑤시개 꽂힌 듯’…해안가 전봇대 백여 개, 왜? [주말엔] 랭크뉴스 2024.07.20
31974 주말에 다시 장맛비···‘찜통더위’도 랭크뉴스 2024.07.20
31973 디커플링의 역설?…"中 인프라, MS발 'IT 대란' 영향 안 받아" 랭크뉴스 2024.07.20
31972 음주사고 내고 소주 벌컥벌컥…뒤바뀐 재판 결과 랭크뉴스 2024.07.20
31971 어대한·어대명…이미 정해진 결론 그 다음엔? 랭크뉴스 2024.07.20
31970 근력운동 최고봉 ‘스쾃’ 제대로 배우기[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4.07.20
31969 과기정통부 "국내 기업 10곳 피해‥MS발 IT 장애 원인 파악 중" 랭크뉴스 2024.07.20
31968 "엄마만 믿어" 홈스쿨링하며 폭력·학대…친모 '지옥'에 갇힌 아이 랭크뉴스 2024.07.20
31967 미 항공편만 3000편 결항...MS발 'IT 대란' 완전 복구까진 "몇 주 걸릴 것" 랭크뉴스 2024.07.20
31966 "애들도 보는데"···'쓔레귀·개소리·염병할' 대놓고 쓰는 지상파 영화프로그램 랭크뉴스 2024.07.20
31965 이진숙, ‘MBC 노조 와해 여론전’ 온라인·극우매체에 의뢰 정황 랭크뉴스 2024.07.20
31964 [특파원 시선] 태국인 '반한 감정' 부채질하는 악성 댓글 랭크뉴스 2024.07.20
31963 'MS발 IT 대란' 국내 LCC 3개사 시스템 복구완료…총 92편 지연(종합) 랭크뉴스 2024.07.20
31962 "전세계가 멈췄다" 클라우드가 뭐길래 랭크뉴스 2024.07.20
31961 젊은 해병의 죽음 1년…윤 대통령 향하는 모든 의혹 “진실 밝혀져야” 랭크뉴스 2024.07.20
31960 “교육·지도 모두 거부”…교수들, 하반기 새 전공의 모집 ‘보이콧’ 랭크뉴스 2024.07.20
31959 ‘IT 대란’ 국내 LCC 3개사 시스템 12시간 만에 모두 복구 랭크뉴스 2024.07.20
31958 바이든은 율리우스 카이사르?…"분노와 배신감 느껴" 랭크뉴스 2024.07.20
31957 파묘해 조상 유골 태우고 돌멩이로 빻았다…엽기 고부, 무슨일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