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대통령 관저 강아지 총 8마리로 늘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선물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2마리가 18일 한국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직접 기를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 지도자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알라바이 수컷과 암컷 한 쌍은 검역을 마치고 매주 1회 운항하는 화물기를 통해 18일 입국할 예정이다. 알라바이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 머물고 있다.

대통령실은 우선 알라바이가 용산 대통령실로 와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도록 하고 이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라바이 2마리가 추가되면 윤 대통령 부부가 기르는 개는 총 8마리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강아지를 동물원에 보내거나 하지 않고 직접 키우기 때문에 8마리 정도가 본인이 직접 키울 수 있는 최대한도가 아닌가 한다”며 “윤 대통령이 직접 강아지 먹을 음식을 만들어 주기에 무한정 여러 마리를 기를 순 없다”고 설명했다. 알라바이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국견 알라바이의 외국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특별한 관계의 국가에게만 선물을 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6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알라바이를 선물한 바 있다. 알라바이는 용맹스럽게 가족과 가축들을 보호해 온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표적인 양치기견이다. 성견이 되면 최대 2m까지 자라고 체력이 강해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각 나라 정상들이 국견을 소개하거나 선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가 동물을 사랑하고 개를 여러 마리 키운다는 사실을 알아서다. 실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토카예프 대통령이 키우는 강아지(국견)를 소개받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 정신이 외교 무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116 [화보] 일광욕 나온 북극여우, 다이빙하는 바다새...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사진들 랭크뉴스 2024.07.20
32115 '99.9% 찬성' 대표 연임 조국 "尹 대통령 '파괴왕'… 술 취한 선장 끌어내려야" 랭크뉴스 2024.07.20
32114 남부 다시 폭염, 중부 다시 폭우···비와 땀에 젖는 날의 연속 랭크뉴스 2024.07.20
32113 폭주하는 장마에 태풍까지? 3호 태풍 ‘개미’ 발생 랭크뉴스 2024.07.20
32112 단칸방보다 좁은데···동물이 있다고 ‘동물원’일까 [동물원이야기⑧] 랭크뉴스 2024.07.20
32111 "테슬라 공장도 멈췄다"…MS 발 IT 대란에 뉴욕증시 내리고 비트코인 뛰었다 랭크뉴스 2024.07.20
32110 “그만 물러나시죠”...‘사면초가’ 몰린 바이든 랭크뉴스 2024.07.20
32109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 추정 60대 시신 발견 랭크뉴스 2024.07.20
32108 조국, 99.9% 찬성률로 대표 재선출‥"검찰독재 말로 보여주겠다" 랭크뉴스 2024.07.20
32107 CNN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한국에 많다" 원스톱 쇼핑·'SNS 핫플' 되는 이곳, 어디길래 랭크뉴스 2024.07.20
32106 트럼프 당선 대비하나… 일본제철, 폼페이오 영입 랭크뉴스 2024.07.20
32105 영상 찍다가 '미끌'…30만 인플루언서, 협곡 아래로 떨어져 사망 랭크뉴스 2024.07.20
32104 與전대 모바일 투표율 40.47%…작년 3·8 전대보다 7.04%p 낮아 랭크뉴스 2024.07.20
32103 홍명보, 수행직원 물리고 손흥민 만났다…1시간 독대 무슨 말 나눴나 랭크뉴스 2024.07.20
32102 원희룡, 한동훈 ‘공소 취소 청탁’ 공개에 “동지 상처 후벼파” 비판 랭크뉴스 2024.07.20
32101 “이렇게 편할 수가”...요즘 할머니들도 ‘이 앱’에 푹 빠졌다 랭크뉴스 2024.07.20
32100 ‘최악의 IT대란’ 순차적 복구…“시간 걸려” 랭크뉴스 2024.07.20
32099 튀긴다, 지진다, 볶는다…‘맛 없는 채소’라는 편견 넘다 랭크뉴스 2024.07.20
32098 대통령실, 음주운전 선임행정관 적발 1달 반 만에 직무배제 랭크뉴스 2024.07.20
32097 중국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붕괴…11명 사망·30여명 실종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