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천400억 원을 부과받은 어제(13일), 쿠팡이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공정위가 로켓배송 상품 추천을 금지하면, 로켓배송 서비스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모든 재고를 부담하는 쿠팡이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하고 판매할 수 없다면 지금과 같은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 소비자들의 막대한 불편과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가 어려워진다면서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3조원의 물류투자와 22조원의 투자 역시 중단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공정위 제재 때문에 핵심 서비스와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겁니다.

실제로 쿠팡은 물류 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쿠팡의 입장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의 입장을 전한 기사에는 '로켓배송으로 협박한다', '무료봉사로 착각하겠다', '로켓배송 안 하면 쿠팡이 망한다' 같은 부정적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공정위도 관련 기사가 나온 뒤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로켓배송이나 일반적인 상품 추천행위를 금지하거나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며 "'쿠팡 검색 순위 조작' 제재로 '로켓배송'이 축소될 것이라는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준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278 이준석 "이진숙, 의혹 소명 안 돼 부적격‥예방적 탄핵엔 반대" 랭크뉴스 2024.07.29
31277 “한국 초응급 상황”...환자들 큰일 났다 랭크뉴스 2024.07.29
31276 [정책 인사이트] 정부, ‘비혼 동거 커플’ 제도권 편입 시동 걸었다 랭크뉴스 2024.07.29
31275 ‘석유 대국’ 베네수엘라 운명의 날… 25년 반미 끝날까 랭크뉴스 2024.07.29
31274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 남았다…전북은 0명 랭크뉴스 2024.07.29
31273 "대한민국 1호 욕받이" 프랑스 출신 파비앙에 '댓글 테러' 랭크뉴스 2024.07.29
31272 구영배 “보유한 큐텐 지분 매각해 사태 수습에 쓸 것” 랭크뉴스 2024.07.29
31271 전 금융권 ‘티메프’ 정산 피해업체 만기연장…기은·신보, 3000억원 긴급 지원 랭크뉴스 2024.07.29
31270 구영배 "큐텐 지분 매각·담보로 사태 수습하겠다"[입장문 전문] 랭크뉴스 2024.07.29
31269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이진숙에 갑질·막말‥윤리위 제소" 랭크뉴스 2024.07.29
31268 삼성은 '성공'했는데 애플은 '실패'...‘아이폰 16’에 AI 기능 無 랭크뉴스 2024.07.29
31267 해리스, 일주일 만에 2억달러 기록적 모금…트럼프는 계속 욕설만 랭크뉴스 2024.07.29
31266 우울증 이겨낸 10대, 돌연 심정지…5명에 새삶 주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7.29
31265 "대체 몇 명이 몰렸길래"…전국민 '로또 청약'에 청약홈 마비 랭크뉴스 2024.07.29
31264 "전국에 남은 흉부외과 전공의 12명…내년도 신규 전문의 6명" 랭크뉴스 2024.07.29
31263 尹지지율 34.7%, 3주 연속 상승…국힘 38.4% 민주 36.1%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7.29
31262 반말로 항의했다고···마트 정육코너 팀원 흉기로 찌른 50대 팀장 체포 랭크뉴스 2024.07.29
31261 구영배 "티메프 사태 죄송…큐텐 지분 내놓고 사태 수습"(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29
31260 정부,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5600억원' 투입한다 랭크뉴스 2024.07.29
31259 20억 로또 터진다…45만명 몰려든 청약홈, 대기시간만 56시간 랭크뉴스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