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포해변에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 연합뉴스
최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백사장으로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가 잇따라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곳곳에는 해변으로 파도에 밀려 나와 길게 띠를 이룬 채 죽은 멸치떼가 목격됐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2∼3일 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지진 등의 전조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실제 여름철 동해안에서는 거의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고등어와 같은 상위 포식자들에게 쫓긴 멸치떼가 해변으로 몰리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냉수대 영향으로 급격한 수온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는 의견도 있으며, 지진 관련 등의 추정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경포해수욕장 멸치떼는 주로 밤에 밀려나온 것으로 보여 아침이면 벌써 파리 등이 꼬이는 등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경포해변에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 연합뉴스

과거 강릉과 양양, 고성 등에서는 한낮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멸치떼가 밀려나오면 주민들이 맨손으로 주워 담거나 반두와 뜰채 등을 들고나와 잡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주민은 “아침마다 경포 해변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데 며칠 전부터 죽은 멸치떼가 백사장에 많이 밀려 나와 있어 의아했다”며 “최근 남해안에 지진도 있어 약간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포해변에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 연합뉴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779 검은 도포에 수염 덥수룩…푸틴 취임식 또 등장한 美액션 스타 랭크뉴스 2024.05.08
32778 ‘김일성 일가 우상화’ 김기남 비서, 94세로 사망 랭크뉴스 2024.05.08
32777 은행 ELS 배상 시작했는데… 똑같은 상품 판 증권사는 감감무소식 랭크뉴스 2024.05.08
32776 김의장 "채상병특검법, 대통령 거부해도 22대 개원 전 처리돼야" 랭크뉴스 2024.05.08
32775 윤 대통령 회견에 쏠리는 눈…‘김건희 디올백’에 선물 논리 반복하나 랭크뉴스 2024.05.08
32774 "대통령님, 거부권만은 제발"‥해병 전우들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08
32773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영상 원본 직접 확인한다 랭크뉴스 2024.05.08
32772 "'이 새끼'가 '이 자식' 됐네"...MBC·SBS 드라마 본방 자막 시대의 이색 풍경 랭크뉴스 2024.05.08
32771 “정말 맛있는데 사장님이 더…” 기막힌 성희롱 리뷰 랭크뉴스 2024.05.08
32770 “여전히 ‘백기완’이 필요한 세상…‘마당집’이 새날 여는 광야가 되길”[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랭크뉴스 2024.05.08
32769 조국 “검찰 명품백 수사? 아크로비스타도 압수수색할 수 있는지 봐야” 랭크뉴스 2024.05.08
32768 [속보]트럼프 안보보좌관 후보 “미군 韓주둔 불필요…인질로 둬선 안된다” 랭크뉴스 2024.05.08
32767 조국 "내가 기자라면 '김건희 특검 왜 거부하나'라고 尹에게 묻겠다" 랭크뉴스 2024.05.08
32766 “뉴발란스 운동화가 2,700원?” 사기 의심 해외쇼핑몰 주의 랭크뉴스 2024.05.08
32765 오늘 윤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여부 재심사 랭크뉴스 2024.05.08
32764 “절벽 매달려 1시간”…노동절 연휴 인파에 중국 관광지 난리통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08
32763 쿠팡 순이익 적자에도…김범석 “고객 ‘와우’ 위해 끊임없이 노력” 랭크뉴스 2024.05.08
32762 [단독] “성전환 수술해야 성별정정 허용해온 대법 예규는 법질서 위배” 랭크뉴스 2024.05.08
32761 ‘슬림화’ 외치더니 몸집 키운 대통령실…논란때마다 조직 확대 랭크뉴스 2024.05.08
32760 ‘2000년대생의 에르메스’ 더로우, 없어서 못 팔 정도라니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