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물단식 다이어트’가 물중독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3일 “물단식을 통한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물단식 다이어트는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그 외 음식은 일절 먹지 않는 극단적인 체중 감량 방법이다. 최근 이 방법으로 단기간에 체중 감량했다는 유명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10대들 사이 유행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물단식 후기’ ‘물단식 기록’ ‘물단식 효과’ 등 물단식 관련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다.

개발원은 물단식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물중독을 꼽았다.

물중독은 단시간 과도한 수분 섭취로 혈액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세포 내 수분량이 증가해 발생하는 중독 증상으로 부종, 발작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다.

개발원은 또한 물단식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근육량이 같이 빠져 기초대사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물단식 다이어트를 지속할 경우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극단적인 체중감량 방법 보다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851 "지하철 타기 두려워"…日 젊은층 10명 중 1명 "공공장소서 성추행 당해" 랭크뉴스 2024.07.20
31850 "모르는 번호 연락 오면 먼저 말하지 말라"…교수의 당부, 대체 왜 랭크뉴스 2024.07.20
31849 마약 퇴치 골든타임 놓치면 ‘약’도 없다 랭크뉴스 2024.07.20
31848 트럼프의 통합 메시지는 짧았다 “남부 국경 폐쇄, 이민자 강제 추방”[현장] 랭크뉴스 2024.07.20
31847 인천서 숨진 채 발견된 고양이 4마리, 사인은 ‘이것’…“학대 아닌 듯” 랭크뉴스 2024.07.20
31846 잠실 경기중 우산 쓴 '양복맨 질주'…LG감독 황당해서 박장대소 랭크뉴스 2024.07.20
31845 19세 체조요정, 日 국가대표서 퇴출…금지된 행동 뭐길래 랭크뉴스 2024.07.20
31844 이렇게 먹으면 노화 늦춘다…MZ도 홀딱 반한 식사법 랭크뉴스 2024.07.20
31843 옆집에 초등생 성폭행한 여교사 산다…청년주택 주민들 발칵 랭크뉴스 2024.07.20
31842 뉴욕증시, 연준 위원 발언 주시하며 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4.07.20
31841 [사설] 여당이 꺼낸 '선진화법' 5년째 1심... 사법부 문제 있다 랭크뉴스 2024.07.20
31840 과기정통부 "MS 장애 국내 피해 기업은 10개…주요 통신사업자 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7.20
31839 임성근, 청문회서도 “이종호씨 모른다”···장경태 “왜 위증하냐” 랭크뉴스 2024.07.20
31838 “봉화 농약 피해자 4명 냉장고에 있던 믹스커피 마셨다” 랭크뉴스 2024.07.20
31837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날 당원 투표율 29.98%···직전 대비 5%p↓ 랭크뉴스 2024.07.20
31836 우산도 소용 없는 폭우…“이런 날 쉬어도 될까요?” 랭크뉴스 2024.07.20
31835 폭우에도 거리는 일터…위험한 출근 멈추지 못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20
31834 오늘부터 출생통보·보호출산제…‘그림자 아이’ 사라질까 랭크뉴스 2024.07.20
31833 승진 후 폭군 돌변한 동료…'뇌'에서 발견된 충격 현상 랭크뉴스 2024.07.20
31832 과기정통부 “MS 서비스 장애… 국내 기업 10곳 시스템 복구”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