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춘천지법 "죄질 불량·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아" 징역형 집유 선고


춘천지법
[촬영 박영서]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신체를 집 밖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공무원 자격을 잃을 처지가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B씨 집 앞에서 베란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B씨의 알몸과 다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 판사는 "주거지 내에 있는 피해자를 촬영해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국가공무원은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당연퇴직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081 금값 3천달러 가나?…중국 청년들이 무섭게 사들이는 ‘금콩’의 정체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4.04.09
36080 인플레 우려 재확산...힘 잃어가는 美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랭크뉴스 2024.04.09
36079 '막말 논란' 김준혁 고발사건 수원지검 이첩…경찰이 수사할 듯 랭크뉴스 2024.04.09
36078 믿었던 야당마저 "산업은행 부산 이전"…뒤숭숭한 '신의 직장' 랭크뉴스 2024.04.09
36077 [속보]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11일 방북 랭크뉴스 2024.04.09
36076 [단독]韓, 농식품 가격 상승률 OECD 2배 랭크뉴스 2024.04.09
36075 [총선 D-1] 머슴·스쿠터·반려동물…'튀어야 산다' 막판 표심 쟁탈전 랭크뉴스 2024.04.09
36074 골라 마시는 맛이 뛰어나다...페트 소주가 '초록 병' 독주 흔든다 랭크뉴스 2024.04.09
36073 [총선] 서울 막판 총력 한동훈…“12척 배처럼 12시간 투표로 나라 지켜달라” 랭크뉴스 2024.04.09
36072 '4·10 총선' 투표 SNS 인증샷? '이렇게 하면' 선관위 고발 당한다 랭크뉴스 2024.04.09
36071 사라진 김건희 여사, 방심위 안건에 등장…주가조작 의혹 보도 징계? 랭크뉴스 2024.04.09
36070 "송하윤이 직접 때려"… '학폭 의혹' 피해자 반박 나섰다 랭크뉴스 2024.04.09
36069 '문재인 직이야 돼' 발언 윤영석, 민주당 사퇴 요구 일축‥"정치적 의미 발언" 랭크뉴스 2024.04.09
36068 "범야권 200석 되면 가장 먼저 尹 거부권을 거부할 것"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09
36067 [총선 D-1] 투표율 32년 만에 70% 넘을까…금세기 최고기록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4.04.09
36066 ‘노인 실어나르기’ 의혹 요양시설 대표 “거동 불편한 분 도왔을 뿐” 랭크뉴스 2024.04.09
36065 김건희 여사, 지난 5일 용산에서 사전투표 마쳐 랭크뉴스 2024.04.09
36064 윤 대통령, 마지막날까지 접전지 방문···총선 기간 내내 존재감 랭크뉴스 2024.04.09
36063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어야 욕을 안 먹나" 폭발한 김규리 랭크뉴스 2024.04.09
36062 美의사시험 패스한 AI 비결… 의학교과서 18종 ‘열공’ 랭크뉴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