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나 차량이 전도됐는데 시민들이 힘을 합쳐 탑승객을 구조했습니다.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비행기가 11시간가량 지연되며 밤새 승객 항의도 이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차로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

갑자기 흰 연기를 내뿜더니, 앞서 가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앞 차량은 전도됐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앞으로 가길래, 어, 저 차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그런데 사고 직후 놀란 시민들이 하나 둘 차량으로 모여듭니다.

곧 이어 힘을 합쳐 넘어진 차량을 세우더니, 안에 있던 시민을 구조합니다.

사고 차량들에는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는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에 탄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깁니다.

["조금만 뒤로 가주세요."]

어제 낮 1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 TW283 편이 기체결함 등의 이유로 11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며 발이 묶인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일부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탑승객/음성변조 : "아기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는데 이젠 그냥 너무 해탈한 상태여서 출발만 해도 좋겠다…."]

반대로 오사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편도 오늘 새벽까지 지연돼 밤새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에는 인천의 한 캠핑카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건물 2개 동이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에는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향 무주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8.5톤 냉동 탑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뒷부분과 적재된 수산물 등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시청자·인천소방본부·전북 무주소방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911 한미 국방장관, 北 쓰레기풍선 살포 도발 중단 촉구…日도쿄서 양자회담 랭크뉴스 2024.07.28
30910 헤즈볼라 추정 골란고원 폭격…축구장 이스라엘 어린이 12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28
30909 어느 모범 경찰관의 뇌출혈 순직... 잇단 현장 사망에 '업무과중' 논란 랭크뉴스 2024.07.28
30908 수업 중 촬영하고, “가만 안둔다” 협박… 경기교육청 “교권침해” 4건 고발 랭크뉴스 2024.07.28
30907 센강에 결혼반지 빠뜨린 탬베리, 아내에 “이참에 당신 것도 던지자” 랭크뉴스 2024.07.28
30906 이커머스 횡포에 6% 대출금리 무는 소상공인… 정산까지 두달 넘기도 랭크뉴스 2024.07.28
30905 한국에만 왜 이러나…이번엔 '펜싱金' 오상욱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한국을 '북한' 호명 이어 또 실수 [올림픽] 랭크뉴스 2024.07.28
30904 '류희림 연임 반발' 최민희 과방위원장 검찰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4.07.28
30903 티메프 책임 구영배 잠행·침묵…카드사·정부에 수습 떠맡겼나 랭크뉴스 2024.07.28
30902 방통위 이상인 후임에 김태규 등 법조인 거론…이르면 30일 임명 랭크뉴스 2024.07.28
30901 조국 "김건희, 유시민과 이간질 요사스러워‥제대로된 수사 받아야" 랭크뉴스 2024.07.28
30900 우원식 “주호영, 사회 거부 철회하라”…주호영 “바보들의 행진 멈춰야” 랭크뉴스 2024.07.28
30899 국민의힘 "이진숙 청문회, 막장 넘어 집요‥민주당의 방송장악용 폭주" 랭크뉴스 2024.07.28
30898 바닥 지났겠지… 개인, ‘엔화 강세 때 수익’ ETF 사들여 랭크뉴스 2024.07.28
30897 조지호 "채상병 수사, 경북청이 증거·법리에 따라 결과 도출했을 것" 랭크뉴스 2024.07.28
30896 "로또? 담배나 사라" 핀잔 줬다고…5분간 80대 때려 '사망' 랭크뉴스 2024.07.28
30895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 상가로 돌진…"브레이크 오작동" 주장 랭크뉴스 2024.07.28
30894 폭우 와도 태풍 불어도 출근한 'K직장인'…"직장인 60% 정시 출근" 랭크뉴스 2024.07.28
30893 신유빈과 임종훈이 승부처에 강한 비결 “우리 서로를 믿으니까” 랭크뉴스 2024.07.28
30892 노상방뇨 막겠다고 길거리 다닥다닥…파리 男화장실에 "충격"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