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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서 동포 간담회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700만 재외 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우리 동포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의를 이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과거와는 전략적 가치가 많이 달라졌다”며 “정부는 동포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한국-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언급하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고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감으로써 동포 여러분이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포 여러분이 현지 사회에서 더욱 성공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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