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 ODA로 건립된 창업촉진센터 방문…'미래세대와의 대화' 참석


윤석열 대통령, 한-우즈베크 혁신 미래세대와 함께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창업 촉진 센터(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간담회 참석자들과 행사를 마친 뒤 셀피를 찍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우즈베크 스타트업 기업, 우즈베크 청년, 고려인 청년 등이 참석했다. 2024.6.13 [email protected]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에게 "양국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한국에 많이 와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에서 열린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한국에 와서 공부하거나 사업을 하면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건립됐다. 약 3천52㎡ 규모로 우리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50만 달러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성장을 정부가 도워주는 것이 정부 본연의 일"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자꾸 창업할 수 있도록,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취향과 선호에 빨리 반응해서 돈을 잘 버는 것이 혁신"이라며 "요새 세상은 젊은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국민의 취향과 선호를 젊은 사람이 만들어 가기 때문에 청년 창업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가 지정학적·지경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이 지역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교류"라며 "특히, 청년 인재들의 교류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서 청년들의 국적에 관계없이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서 지원하고 돕는 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의 요청에 휴대전화로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는 "우리는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 형제 나라로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욱 협력 관계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코이카가 이 센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다"며 "이 센터는 우리 청년들이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타슈켄트 양기 우즈베키스탄 공원 광장의 독립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우즈베크 독립기념비 헌화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양기 우즈베키스탄 공원광장에 위치한 독립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24.6.13
[email protected]
(끝)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394 “13~15살 미성년자와 성관계, 합의했어도 처벌”…헌재 ‘합헌’ 랭크뉴스 2024.07.01
32393 지드래곤 사는 ‘나인원 한남’ 200억원에 팔려…국내 아파트 최고 매매가 경신[스타의 부동산] 랭크뉴스 2024.07.01
32392 ‘토론 참패’ 바이든, 별장에서 가족들과 작전회의…커지는 후보 사퇴론 랭크뉴스 2024.07.01
32391 바이든 사퇴 요구 빗발치는데 "끝까지 완주" 외친 가족들 랭크뉴스 2024.07.01
32390 전국 '물폭탄' 예고…내일부터 최대 150㎜ 장맛비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7.01
32389 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100여명 추가 입건… “입건 의사 더 늘 수도” 랭크뉴스 2024.07.01
32388 ‘VIP 격노설’ 의혹에... 대통령실 “들은 적 없고 아는 바 없어” 랭크뉴스 2024.07.01
32387 '62년간 단 4명' 유퀴즈 나온 '희귀 공무원', 5번째 합격자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01
32386 "주제에 누굴 먹어, 빡치심 느낀다"…류호정 분노한 성희롱,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1
32385 정진석, 채상병특검법에 "위헌소지 법안, 당연히 거부권 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7.01
32384 일단 살아남은 여가부… 정부 “폐지 여부 계속 논의” 랭크뉴스 2024.07.01
32383 "민주당 아버지가 가르쳤나" "깽판 치냐"…운영위 시작부터 난장 랭크뉴스 2024.07.01
32382 6월 모평 영어 1등급 ‘역대 최저’ 1.47%…“절대평가 취지 역행” 랭크뉴스 2024.07.01
32381 바이든은 정면돌파, 출구 못찾는 후보교체론…美대선 격랑 속으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1
32380 열여덟 소녀들의 ‘입대할 결심’ [취재후] 랭크뉴스 2024.07.01
32379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저출생·고령화 대응” 랭크뉴스 2024.07.01
32378 "문자·전화 그만 좀"… '개딸' 향해 피로감 드러낸 이재명 랭크뉴스 2024.07.01
32377 경찰, 전방위 수사 뻗어가는 ‘고려제약 리베이트’···의사 100여명 입건 랭크뉴스 2024.07.01
32376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랭크뉴스 2024.07.01
32375 ‘계곡 살인’ 방조한 이은해 지인, 2심서 징역 10년···1심 형량의 2배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