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이터·입소스 조사 41% 對 39%로 오차범위내 앞서며 '역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 유죄 평결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여론조사상 조 바이든 대통령에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등록 유권자 903명(오차범위 ±3%p)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일 선거가 열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2%포인트 뒤진 39%로 집계됐다.

전체의 20%는 제3후보를 선택하거나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 두며 현재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과 관련해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은 뒤 2주 가까이 지나 진행됐다.

앞선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한 결과였다.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 유죄 평결이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마지막날 발표된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현터 바이든의 불법 총기 소지와 관련한 유죄 평결에 있어서도 응답자의 80%는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 기관 유거브에 의뢰해 9~11일 등록 유권자 1천3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2%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0%)을 앞섰다.

다만 모닝 컨설트가 유권자 1만260명을 대상으로 7~9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에 1%포인트 우세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562 처벌돼도 남는 장사?… 사이버 레커 광고·후원금도 환수한다 랭크뉴스 2024.07.17
30561 '막후 실세'로 떠오른 트럼프 주니어…"거짓말 하는 사람들 걸러낼 것" 랭크뉴스 2024.07.17
30560 美 훈풍에도 코스피·코스닥 보합 출발 랭크뉴스 2024.07.17
30559 전국에 '물폭탄' 도로 침수되고 주택 정전... '동부간선도로 출입 통제' 랭크뉴스 2024.07.17
30558 美 CIA출신 수미 테리, 간첩 혐의 기소…“韓정부 대리” 랭크뉴스 2024.07.17
30557 [속보] 서울 전역 호우경보… 파주 1시간에 101㎜ 폭우 랭크뉴스 2024.07.17
30556 서울 전역, 경기·인천 일대에 호우경보 발령 랭크뉴스 2024.07.17
30555 [속보] 서울시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 전면 통제” 랭크뉴스 2024.07.17
30554 카페 여직원 음료에 체액 넣은 혐의 남성 입건‥열흘 만에 자수 랭크뉴스 2024.07.17
30553 [단독] ‘윤석열 검증’, 검찰 수사기록인데 ‘김만배 프레임’ 딱지 랭크뉴스 2024.07.17
30552 방콕 유명 호텔서 6명 숨진 채 발견…'7번째 투숙객' 추적 중 랭크뉴스 2024.07.17
30551 '반바지·슬리퍼·쫄티'입으면 벌금 10만원···용인 택시기사 복장규제에 '뿔났다' 랭크뉴스 2024.07.17
30550 [속보] 파주 문산 시간당 100mm‥경기북부 8개 시·군 호우특보 랭크뉴스 2024.07.17
30549 골고루 나눠가진 지분이 ‘화근’…한미약품·아워홈·효성家 끝없는 분쟁 랭크뉴스 2024.07.17
30548 [속보]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 호우경보 랭크뉴스 2024.07.17
30547 파주~부산 달리고 112㎞ 여유… 기아 소형 전기차 EV3 랭크뉴스 2024.07.17
30546 물폭탄·산사태·침수…끊임없이 울리는 ‘호우 긴급문자’ 랭크뉴스 2024.07.17
30545 오너 일가 주식 5조 팔았다… 삼성가 세 모녀 3.3조 처분 랭크뉴스 2024.07.17
30544 CNN "트럼프 대상 이란 암살 첩보 입수‥유세 총격과 무관" 랭크뉴스 2024.07.17
30543 트럼프 "연준, 대선 전까지 기준금리 인하 안돼… 파월 임기는 보장"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