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WWDC 2024 — June 10 | Apple' 영상.


애플이 아이패드 출시 14년 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계산기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열고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 불리는 AI 신기능이 제품들에 적용되는 방식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아이패드 계산기 어플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애플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WWDC 발표 영상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특장점인 큰 디스플레이와 애플 펜슬을 활용해 수학 풀이를 더욱 쉽게 만들었다"며 '수학 메모(Math Notes)' 기능을 소개했다.

제니 천 매니저는 영상에서 직접 아이패드를 들고 기능을 시연했는데, 계산기 앱에서 곧바로 종이에 필기를 하듯 계산 수식을 작성하고 등호를 적으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결과값을 내놓는다. 사용자의 손글씨도 인식해 비슷한 필체로 작성된다.

유튜브 'WWDC 2024 — June 10 | Apple' 영상.


탁구 토너먼트 경기 예산을 계산하는 예시도 이어졌다. 메모장에 '장비 대여', '장식', '상품' 등의 목록과 사용한 비용을 나열하고 숫자들 아래 줄을 그으면 합산된 값이 도출된다.

유튜브 'WWDC 2024 — June 10 | Apple' 영상.


간단한 합산 외에 복잡한 수식과 그래프를 다루는 계산도 수행한다. 탁구공의 궤도를 계산하기 위해 한 여성이 탁구하는 모습을 그려 넣고 계산에 필요한 수치를 표시하자 원하는 결괏값이 곧장 화면에 나타난다. 등호를 터치하면 그래프를 생성하는 옵션도 등장하는데, 변수 값을 바꾸면 그래프 개형도 실시간으로 반영돼 바뀐다.

해당 기능이 공개되자 국내 애플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대생들 사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겠다", "이런 기능을 출시하려고 14년을 미뤘나", "정말 혁신적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85 “다 오르는데…” 다이아몬드 가격만 떨어지는 이유 [비즈니스포커스] 랭크뉴스 2024.06.22
33284 "엄마는 일하느라" 젖먹이 동생 돌보며 열공하는 10세 소녀의 사연 랭크뉴스 2024.06.22
33283 제주·남부 호우 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랭크뉴스 2024.06.22
33282 美 '루즈벨트함' 속한 제9항모 강습단장 "한미 관계 지속 증진" 랭크뉴스 2024.06.22
33281 "미국,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전면전 터지면 지원 약속" 랭크뉴스 2024.06.22
33280 우리 동네 민물고기는 열대어... 쉽게 버린 생명에 느는 제2, 3의 '구피천' [이한호의 시사잡경] 랭크뉴스 2024.06.22
33279 여야 원내대표, 내일 오후 3시 의장 주재로 '원 구성' 막판 협상 랭크뉴스 2024.06.22
33278 "참호전서 죽기싫어"…우크라男 수만명 징병 피해 잠적했다 랭크뉴스 2024.06.22
33277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멸치’?…식용으로 28t 속여 팔아 랭크뉴스 2024.06.22
33276 전공의 빠진 올특위 “내년 정원 포함 의정협의 참여 의사 있다” 랭크뉴스 2024.06.22
33275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하락…다음 주 낙폭 둔화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22
33274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나’ ···정보당국 예의 주시 랭크뉴스 2024.06.22
33273 남북의 ‘풍선’, 오염으로 인식돼 혐오를 퍼뜨린다 랭크뉴스 2024.06.22
33272 82살 폴 매카트니, 팝 역사상 가장 강한 뮤지션 랭크뉴스 2024.06.22
33271 범의료계특위 "무기한 휴진 계획 변함없어…정부 태도 지켜볼것" 랭크뉴스 2024.06.22
33270 "가해자 인생도 생각해달라"…경찰에 억장 무너진 거제 스토킹 피해 가족 랭크뉴스 2024.06.22
33269 “분식 먹기도 무섭다”…5만명 모여 최저임금 인상 요구 랭크뉴스 2024.06.22
33268 AI 춘추전국 시대, 아마존 “알렉사 서비스 돈 내야 쓴다” 랭크뉴스 2024.06.22
33267 월성4호기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랭크뉴스 2024.06.22
33266 이름만 들어도 쫀득 달큼…옥수수 여름이 왔다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