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리니지 인기 추락하며 최악의 실적
M&A 앞세워 포트폴리오 다양화 계획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연합뉴스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엔씨소프트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임업계에서는 그 시기와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현재 엔씨소프트는 올해 안에 M&A를 성사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M&A 후보군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상당히 적은 수로 압축해서 집중 검토하고 있으며 몇몇 기업과는 M&A 관련 논의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소프트가 이처럼 M&A를 서두르는 건 실적 부진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랜기간 캐시카우였던 리니지의 인기 추락과 신작의 연이은 흥행 부진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798억원, 137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1%, 75% 가량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68% 줄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M&A를 추진.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M&A를 앞세워 엔씨소프트는 게임의 퍼블리싱권(IP)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IP를 확보하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흥행 시 그만큼 실적 반영 시기를 앞당기기 때문에 빠른 위기 돌파가 가능해진다.

실탄도 충분하다. 엔씨의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단기금융상품 1조1044억원, 현금·현금성자산 2338억원 등을 포함해 총 2조원이 넘는 유동자산을 갖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언제 어떤 회사를 M&A 할지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M&A를 앞세워 기대했던 매출 상승 효과가 일어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490 ‘장수 리스크’로 존폐 위기 몰린 생보사···요양사업 도전 반겨도 될까[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4.07.17
30489 [1보] 트럼프, 블룸버그 인터뷰 "연준, 대선 전에 금리 인하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4.07.17
30488 [재테크 레시피] 통장쪼개기·보장성보험?… 신입사원 재테크 전략은 랭크뉴스 2024.07.17
30487 서로 선긋는 교실, 모두가 무기력해졌다[초등교사의 죽음, 그 후 1년] 랭크뉴스 2024.07.17
30486 美 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경기 민감주 상승 주도(종합) 랭크뉴스 2024.07.17
30485 “공영방송 장악하려 무도한 시도 계속…시민들이 MBC를 지켜달라”[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랭크뉴스 2024.07.17
30484 [영상] "수년째 하천교량 정비 호소했는데…" 뒷짐행정에 주민들 분통 랭크뉴스 2024.07.17
30483 '이례적 이틀' 이진숙 청문회…'정치편향' 공방 예고 랭크뉴스 2024.07.17
30482 [美공화 전대] 오브라이언, 방위비 증액 요구 "韓, 돈있어…더큰 기여 희망" 랭크뉴스 2024.07.17
30481 '쌓이면 처치 곤란' 세탁소 옷걸이,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방법 랭크뉴스 2024.07.17
30480 [오늘의 운세] 7월 17일 수요일 랭크뉴스 2024.07.17
30479 [2보] 미 다우지수 1.9%↑…41,000선 앞에 두고 최고치 마감 랭크뉴스 2024.07.17
30478 [단독] 이재명 재판부 "김성태 200만 달러는 李 방북사례금" 랭크뉴스 2024.07.17
30477 경기 북부 호우경보‥서울 등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랭크뉴스 2024.07.17
30476 개원식 걷어찬 무능력 국회... 헌정사 새로 쓰는 극한의 대립[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4.07.17
30475 중국인 사치품 소비 줄이자 ..“中서 베르사체 ·버버리 50% 할인” 랭크뉴스 2024.07.17
30474 '공장 수출국 1위' 한국…사람도 돈도 다 떠난다 [엑시트 코리아] 랭크뉴스 2024.07.17
30473 중부지방 강하고 많은 비…남부·제주 '찜통더위' 랭크뉴스 2024.07.17
30472 [1보] 미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41,000선 돌파 눈앞 랭크뉴스 2024.07.17
30471 패악질 일삼는 사이버 레커의 폭주… “사회적 감시기구 검토할 때”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