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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른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스1

금요일인 오는 1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3일 “폭염 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경상권, 용인 등 일부 경기 남서 내륙은 내일(14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6∼35도가 되겠다. 이는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 기온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 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맑은 날씨에 자외선이 강하고 오존도 짙겠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인 ‘매우 높음’이겠고, 오존은 경기 남부와 경북에서 ‘매우 나쁨’, 나머지 권역에서 ‘나쁨’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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