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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7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을 자유 응답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이 3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2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24%)이고 3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15%)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까지 총 13명의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1~3위인 노무현·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을 고른 응답자는 전체의 70%에 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로 그 뒤를 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를 기록해 5위다. 이어 이승만(2.7%), 박근혜(2.4%), 이명박(1.6%), 김영삼(1.2%), 노태우(0.4%) 전 대통령 순이다.

성별 관계없이 전 연령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위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10대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열에 한 명은 '특별히 좋아하는 대통령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순신 장군(14%)이 1위에 자리했다. 이순신 장군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2024년에도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세종대왕(10%), 박정희 전 대통령(7%), 노무현 전 대통령(4.5%) 순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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