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亞 3개국 순방 마지막 국가]
14일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韓-우즈벡 특별 동반자 관계 내실 다지고
핵심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디지털 협력
우즈벡, 중앙亞 최대 인구 대우차로 韓과 인연
[서울경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2박3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에 대해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아리포프 총리, 사이도프 외교장관, 우무르자코프 타슈켄트 시장,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내외, 강창석 한인회장, 박 빅토르 고려문화협회장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용기에서 내려 아라포포 총리와 악수하고 인사를 주고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복장을 한 여성 두 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각각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첫 일정으로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우즈베키스탄 동포 만찬 간담회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를 비롯해 에너지·인프라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 뒤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에 나선다. 또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양국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 주최 국빈 만찬 일정도 이어진다. 윤 대통령은 1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도(古都)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다. 한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UAE 4개국이다. 중앙아시아 내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인은 1665명이고 고려인은 CIS(독립국가연합) 내 최다인 17만 5865명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3565만 명으로 가장 많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의 광고판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환영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은 1996년 대우자동차가 연산 2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지으며 자동차 산업이 시작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보도된 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 ‘두뇨’ 인터뷰에서 “중앙아시아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인프라, 핵심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교육, 디지털,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863 우생순 재연하나... 여자 핸드볼, 독일에 '승리' 랭크뉴스 2024.07.26
29862 하루 3번 넘게 양치질 하는데…입에서 피나고 냄새까지 왜 랭크뉴스 2024.07.26
29861 뉴욕증시, 경제지표·기업 실적에 주목… 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4.07.26
29860 日 정부 대출 보증 받는 日 라피더스… “반도체 생태계 열악… 사업 성공 미지수” 랭크뉴스 2024.07.26
29859 “치매 노모 돌봐야” 마약사범의 선처 호소에도 판사는 엄정했다 랭크뉴스 2024.07.26
29858 "트럼프, 4개 경합주서 해리스에 우위…위스콘신은 동률" 랭크뉴스 2024.07.26
29857 ‘말바꾸기·자료제출 거부’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 랭크뉴스 2024.07.26
29856 “믿고 예약했는데”… 야놀자도 ‘티몬 손실’ 떠넘기기 논란 랭크뉴스 2024.07.26
29855 판매대금 받고 정산은 두 달 뒤?‥취약한 정산 시스템 랭크뉴스 2024.07.26
29854 ‘종부세’ 고급주택 상속세 안 낼수도…초부자 대물림 ‘더 쉽게’ 랭크뉴스 2024.07.26
29853 트럼프, 국기 훼손 시위에 “이러니 김정은이 우리를 아기로 봐” 랭크뉴스 2024.07.26
29852 현대로템 전기열차 탄자니아 수도서 운행 개시 랭크뉴스 2024.07.26
29851 '총장 사후보고' 뒤늦게 안 수사팀‥지검장의 독단 결정? 랭크뉴스 2024.07.26
29850 “아파트 한 채 값만큼” 상속세 자녀공제 '5억' 10배 확대 랭크뉴스 2024.07.26
29849 가짜약 먹어도 낫는다? 플라시보 효과 원리 규명 랭크뉴스 2024.07.26
29848 탕수육 5만 원·자릿세 10만 원‥제주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이유는? 랭크뉴스 2024.07.26
29847 2.5억 들여 노조 비방 여론전?‥이진숙 "위기 관리 차원" 랭크뉴스 2024.07.26
29846 ‘채상병특검법’ 두번의 거부권, 두번의 부결… 野 “재발의” 랭크뉴스 2024.07.26
29845 [사설] 세수 부족한데 상속 최고세율 인하, 초부자만 혜택 보나 랭크뉴스 2024.07.26
29844 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 시위로 250편 취소(종합)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