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재영 목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고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오늘 7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최재영 목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오후 5시쯤 귀가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지난 2월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최재영 목사를 건조물 침입, 명예훼손,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재영 목사는 취재진과 만나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한 질문은 주로 없었고 국가보안법 위반, 주거 침입, 명예훼손 등에 관해서만 조사가 이뤄졌다"고 조사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종결 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미국 국적으로 외국인이기 때문에 명품백은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하고 신고 사항도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재영 목사는 "외국인은 국가수반급 정상 외교 하는 외국인을 말하는 것"이라며 "권익위의 종결 처리는 굉장히 무리가 있고 다시 재심해야 하는 게 아닐까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는 '대통령 사칭죄'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습니다.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가) '나하고 남북관계 같이 일해보자'는 얘기도 했다"며 "이러한 발언들은 공무원 사칭, 대통령 사칭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등포경찰서는 내일은 최 목사와 함께 고발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765 윤 정부 ‘언론 장악’…공언련이 ‘킥오프’하면 권력이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7.25
29764 25년 만에 상속세법 개편‥최고세율 낮추고 자녀 공제 늘린다 랭크뉴스 2024.07.25
29763 검찰총장, 신속·공정 수사 지시…중앙지검장 "긴밀히 소통" 랭크뉴스 2024.07.25
29762 한동훈 “금투세 폐지” 이재명은 “면세점 상향”…‘감세’ 주장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4.07.25
29761 “그냥 카드사에서 결제 취소해주면 안 되나요?”··· 복잡한 티몬·위메프 환불 전쟁 랭크뉴스 2024.07.25
29760 ‘김건희 조사 총장 패싱’ 갈등에 檢 “소통하며 수사하겠다” 봉합 수순 랭크뉴스 2024.07.25
29759 '밥값 10만 4천 원' 공직선거법 위반‥김혜경 '벌금 3백만 원' 구형 랭크뉴스 2024.07.25
29758 이진숙 후보자 "후쿠시마 처리수라고 해야" "나는 절반만 공인" 랭크뉴스 2024.07.25
29757 금감원, 부실 PF 정리 엄포 속 은행권만 안도의 한숨 랭크뉴스 2024.07.25
29756 '채상병 특검법' 6표 모자라 '부결'‥국민의힘에서 3명 찬성한 듯 랭크뉴스 2024.07.25
29755 김건희 여사, 국민 없는 ‘출장조사’ 자리에서 ‘대국민 비공개 사과’? 랭크뉴스 2024.07.25
29754 머스크 지원에 흔들리는 트럼프 정책?...전기차 비판수위 조절 랭크뉴스 2024.07.25
29753 양궁 임시현, 시작부터 ‘신궁’ 위엄…랭킹 라운드서 세계신기록 ‘1위’ 랭크뉴스 2024.07.25
29752 “중국에 겁 먹지마” 유승민, 선수단 격려 위해 양복차림 탁구 한 판 랭크뉴스 2024.07.25
29751 알리, 한국고객 정보 국외업체 18만곳에 넘겨…과징금 19억 ‘첫 제재’ 랭크뉴스 2024.07.25
29750 “16년만의 가족여행 날아갔다”…새벽 2시 위메프 본사 찾은 사람들 랭크뉴스 2024.07.25
29749 '개판' 발언에 아수라장 된 국회... 여야, 고성에 삿대질로 서로 헐뜯기만 랭크뉴스 2024.07.25
29748 인천공항, '변우석 과잉 경호' 사설업체 고소 랭크뉴스 2024.07.25
29747 김진표 전 의장, “윤 대통령,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 회고록 수정 랭크뉴스 2024.07.25
29746 대법 "타다 기사, 근로자 맞다…일방적 계약해지는 부당해고"(종합) 랭크뉴스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