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원지법, 형사11부에 이재명 대표 사건 배당
이 대표, 재판부 기피신청을 낼 가능성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재판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제3자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이날 이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을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에 배당했다. 사건 배당은 법원 전산시스템을 통해 무작위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11부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먼저 재판에 넘겨졌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판결을 한 재판부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7일 이 전 부지사의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특히 최대 쟁점이었던 대북송금에 대해 쌍방울이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와 경기도지사 방북비 명목으로 북한에 800만 달러를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이 대표가 재판부 기피신청을 낼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의 1심 선고 이후 재판부를 향해 날을 세운 바 있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런 재판은 30년 법조 생활 동안 듣도 보도 못했고 판결문에는 판사 개인의 편향된 가치관, 선입견, 독선,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732 “유기동물 절멸할 것” 튀르키예 ‘대량 학살법’ 통과 랭크뉴스 2024.07.31
27731 "노조 없어서 감동"…김문수 노동장관 지명에 과거 발언 재조명 랭크뉴스 2024.07.31
27730 ‘큐텐 정산지연’ 싱가포르서는 작년 3월 발생…당시 “기술적 오류” 변명 랭크뉴스 2024.07.31
27729 [속보]與사무총장 "한동훈, 임명권 가진 당직자 일괄 사퇴해달라" 랭크뉴스 2024.07.31
27728 25만 원 지원금법·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또 필리버스터 정국 예고 랭크뉴스 2024.07.31
27727 '수사 외압 의혹' 백해룡 경정, 조지호 서울청장 경고에 이의 신청 랭크뉴스 2024.07.31
27726 [르포] 쐈는지도 몰랐는데 불붙어 떨어지는 드론…레이저 격추 시연 랭크뉴스 2024.07.31
27725 윤석열엔 “안도”, 문재인 겨냥 “시해”…‘극단 성향’ 김태규 방통위원 랭크뉴스 2024.07.31
27724 "한국 선수들과 상 받은 느낌은?" 北 선수, 잠시 망설이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31
27723 '파란색 1' 징계도 "효력 정지"‥방심위, MBC에 '17전 전패' 랭크뉴스 2024.07.31
27722 "티메프 사태에 횡령·배임·사기 의혹" 연일 고소·고발 랭크뉴스 2024.07.31
27721 ‘윤 대통령 격노설’ 1년···“오늘부터 날마다 증거가 사라진다” 랭크뉴스 2024.07.31
27720 [단독] 이진숙, 출장기록 없는데 주말 제주도서 ‘법카’ 랭크뉴스 2024.07.31
27719 국민의힘 "민주당, 방통위원 추천해야"‥최민희 "대통령이 임명 안 해" 랭크뉴스 2024.07.31
27718 입대 20일전 '기적의 군면제'…임종훈 "신유빈에 너무 고맙다" 랭크뉴스 2024.07.31
27717 "역적 시진핑" 붉은 현수막에 中 발칵…2년전 '백지시위' 닮았다 랭크뉴스 2024.07.31
27716 [속보] 국민의힘 사무총장 “대표가 임명권 가진 당직자 일괄 사퇴해달라” 랭크뉴스 2024.07.31
27715 하마스 “정치 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됐다… 이스라엘 소행” 랭크뉴스 2024.07.31
27714 “찐다 쪄” 전국 폭염 특보…온열질환 1000명에 사망자도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31
27713 하마스, 하니예 피살 공식 확인…보복 다짐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