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북도, 부안에 '피해 시설 위험도 평가단' 파견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북 부안군 지진 관련 대비태세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정부는 13일 “향후 일주일 정도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인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규모 3.1 등 총 17회의 여진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진 발생에 의한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시설 피해는 전국에서 277건 일어났다. 부안군에서 접수된 신고된 건수가 23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정읍 19건 △고창 5건 △군산 4건 △익산 3건 △순창 2건 △김제 2건 △전주 2건 △광주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 본부장은 “민간 피해시설물은 위험도평가단을 통해 신속히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시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도 철저히 해달라”며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진 피해가 발생한 부안으로 ‘피해 시설 위험도 평가단’을 파견했다. 평가단은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가 26명과 지자체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 231곳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한다.

또 전북자치도는 여진에 대비해 댐, 저수지, 도로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도로 58곳, 터널 2곳, 저수지 156곳, 댐 3곳 등을 점검한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도는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385 '강세장 지속에 공포지수 최저수준' 美증시에 일각 '거품' 불안 랭크뉴스 2024.06.17
35384 당내 비판에도 당헌 개정 착착…이재명 연임용? 랭크뉴스 2024.06.17
35383 미 LA 북서부 대형 산불… 인근 방문객 1000여명 대피 랭크뉴스 2024.06.17
35382 “확실한 단절 상징”… 북, 군사분계선에 방벽 건설 정황 랭크뉴스 2024.06.17
35381 “탄핵 거론 민주당도 방통위 의결 합법성 인정”…“여론 호도” 랭크뉴스 2024.06.17
35380 설악산서 산악사고 잇따라 발생…1명 숨지고 3명 다쳐 랭크뉴스 2024.06.17
35379 당정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1만원 인상” 랭크뉴스 2024.06.17
35378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일부 낮 시간 군사작전 중지” 랭크뉴스 2024.06.17
35377 “아구찜·볶음밥까지 먹고 음식값 환불 요구한 손님…속상해요” 랭크뉴스 2024.06.17
35376 [사설] 대통령실 “상속세 인하·종부세 개편”…與野 세제 개혁 서둘러라 랭크뉴스 2024.06.17
35375 트럼프, 바이든 인지력 조롱하려다 본인 주치의 이름 잘못 말해 랭크뉴스 2024.06.17
35374 우크라 평화회의 폐막…공동성명에 80개국만 서명 랭크뉴스 2024.06.17
35373 조국 "시추에 쓰는 5000억, 주거·보육에 쓰는 게 사회권 선진국" 랭크뉴스 2024.06.17
35372 [사설] 검찰·법원 이어 언론 때리기, ‘李 방탄’ 위해 남 탓만 할 건가 랭크뉴스 2024.06.17
35371 [사설] 권익위, 김건희 여사 ‘면죄부’ 관련 자료 즉시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6.17
35370 말기암 완치, 또 말기암 걸렸다…'두 개의 암' 생존자 이야기 랭크뉴스 2024.06.17
35369 ‘동해 시추’ 4개월 전 이미 결정…윤 대통령 ‘직접 발표’ 끼어들었나 랭크뉴스 2024.06.17
35368 페루 남서부 해안서 규모 6.0 지진 랭크뉴스 2024.06.17
35367 민주당 지지율 답보에도 “총선 효능감 증명이 최우선” 랭크뉴스 2024.06.17
35366 "정액에서도 나왔다"…온몸서 검출된 '이것' 각종 질병 원인되기도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