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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중대본 회의 개최…"소규모 시설피해 접수 계속 늘어"


지진으로 부서진 담벼락
(부안=연합뉴스) 13일 전북 부안군 한 주택가 담벼락이 전날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부서져 있다. 2024.6.13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정부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진이 일주일 내 큰 규모로 올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 부처 및 지자체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전북 부안군 지진 대비 태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행안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진 발생 즉시 중대본을 가동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가 자문에 따르면 규모 4.8의 지진은 본진으로 판단되나 현재까지 여진이 17회 발생했고, 향후 일주일 정도는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다"며 "인명피해와 대규모 피해는 없었지만 벽체 균열 등 소규모 시설물 피해 접수는 277건이 들어왔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간 피해시설물은 위험도 평가단을 통해 신속히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 태세 유지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시고, 지자체에서는 중대본과 소통하며 주민 생활 안전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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