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 새벽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장어잡이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전 인근 해역을 지나던 컨테이너선이 어선과 충돌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꾸로 뒤집힌 선체가 바닥만 드러낸 채 바다 위에 떠있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선체에 올라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전남 신안 가거도 북동쪽 약 18km 해상에서 33톤급 근해장어통발 선박 A호가 전복됐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인근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1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적 승선원 2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헬기 등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사고 선박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홍콩 선박인 9천톤 급 화물선과 선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전 화물선이 어선을 치고 지나갔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시간대에 해상을 지나간 선박을 추적했습니다.

해경은 화물선 선원들이 사고 당시 충돌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084 '불체자 사냥' 유튜버에 격한 찬사... 90년 전 유럽 어느 나라도 그렇게 시작했다 랭크뉴스 2024.06.28
31083 [단독] 화성 아리셀 거짓말 정황…불법파견 의심공고 13번 냈다 랭크뉴스 2024.06.28
31082 "형, 이럴려고 5선 했어?"…86 푸시에도 불출마 기운 이인영, 왜 [who&why] 랭크뉴스 2024.06.28
31081 헌재, 친족상도례에 “실질적 관계·피해 정도·처벌 의사 등 고려해야” 랭크뉴스 2024.06.28
31080 美 아마존, 초저가 섹션 만든다…中 테무·쉬인에 '맞불' 랭크뉴스 2024.06.28
31079 러시아군, 이렇게 잔혹할 줄은…전우 다치자 망설임 없이 머리에 '탕' 랭크뉴스 2024.06.28
31078 '셀프 결재'로 고소·고발 사건 17번 무단 반려한 경찰관…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4.06.28
31077 전남편 이 한마디에 다리 15cm 늘렸다…키 연장한 獨모델 근황 보니 랭크뉴스 2024.06.28
31076 주운 돈 300만원 돌려준 노숙자에게 일어난 ‘기적’…"수천만원 돈벼락" 랭크뉴스 2024.06.28
31075 "볼리비아軍 일부, 3주전부터 쿠데타 모의"…대통령 조율설 제기 랭크뉴스 2024.06.28
31074 가족이라서 봐준다니… 답답했던 박수홍·장윤정 사례 랭크뉴스 2024.06.28
31073 종잡을 수 없는 MZ 미식 유행… 이면엔 폐업률 최고치 랭크뉴스 2024.06.28
31072 네이버웹툰, 美 나스닥 상장 첫날 장중 10% 넘게 상승 랭크뉴스 2024.06.28
31071 “우린 왜 해외여행도 못가게 됐나”… 일본의 자조 랭크뉴스 2024.06.28
31070 지방은 내리는데…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올랐다 랭크뉴스 2024.06.28
31069 엉덩이 만지자 사타구니 '퍽'…日 여행 중 봉변당한 대만 미녀 결국 랭크뉴스 2024.06.28
31068 온라인게임 설전의 충격적 결말…"1600km 날아가 망치로 '현피'" 랭크뉴스 2024.06.28
31067 경영계, 음식점·편의점·택시 ‘최저임금 차등’ 요구… 노동계 반대로 결론 못내 랭크뉴스 2024.06.28
31066 새로운 ‘악의 축’을 만드는 사람들 [특파원 칼럼] 랭크뉴스 2024.06.28
31065 고위공직자 59명 재산 공개...'93억 보유' 김종오 前 방통대 부총장이 1위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