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로 예고했던 7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서로를 비난하며 대치를 이어 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국회 본회의는 다음 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관계자들은 모두 오늘 본회의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배분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까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한 7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갈 거라며 협상 타결을 압박했습니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상임위 구성도 안 하고 몽니와 거부권을 운운하니 한심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 개최를 여당이 방해하고 있다며 재발 시엔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관습헌법에 준하는 국회의 관행을 엄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맞받아쳤습니다.

또 입법 독주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으로 귀결돼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국민 불신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해병대원 순직 1주기가 다음 달 19일인 가운데 민주당은 1주기 전까지 해병대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고, 국힘의힘은 경찰과 공수처가 1주기 전까지 수사를 종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차기 전당대회 때 당 대표 투표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20%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384 [단독] “유엔사 참모부 ‘작전’ 분야에 한국군 장성 투입”…사상 처음 랭크뉴스 2024.07.16
30383 [단독] '이종호 녹음파일' 나온 경무관, 수사 외압 의혹 징계도 피해갔다 랭크뉴스 2024.07.16
30382 충청·경상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7.16
30381 아주대의대교수들 "의대증원 매몰돼 전공의 사직 임시방편 처리" 랭크뉴스 2024.07.16
30380 김건희 여사 측 “명품 가방 반환 지시…'꼬리자르기’란 말은 어불성설” 랭크뉴스 2024.07.16
30379 ‘황제 경호’ 논란 의식했나…변우석, 귀국길은 경호원 절반으로 랭크뉴스 2024.07.16
30378 충청권 많은 비…이 시각 대전 랭크뉴스 2024.07.16
30377 873조 쓸어담은 외국인들…미국·영국계 ‘증시 쥐락펴락’ 랭크뉴스 2024.07.16
30376 ‘슈퍼 엔저’ 日, 지난주 외환시장 개입 관측… 43조원 규모 랭크뉴스 2024.07.16
30375 "누나 여기 있어" 경찰 전문요원이 옥상 난간 10대 설득해 구조 랭크뉴스 2024.07.16
30374 '과잉 경호' 논란 의식했나…경호원 반으로 줄여 귀국한 변우석 랭크뉴스 2024.07.16
30373 '베르사유의 장미' 日 원작자 "문화는 교류 통해 이어지는 것" 랭크뉴스 2024.07.16
30372 결국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실 운영중단 사태도 랭크뉴스 2024.07.16
30371 "RRR이면 무조건 사라"…중소기업맘 30억 아파트 쥔 비결 랭크뉴스 2024.07.16
30370 채상병 순직 1년…軍, 무분별한 장병 대민지원 동원 막는다 랭크뉴스 2024.07.16
30369 충청·경상권에 호우 특보 발효…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랭크뉴스 2024.07.16
30368 산림청, 서울 등 6곳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랭크뉴스 2024.07.16
30367 논두렁 된 대전 갑천 둔치…물놀이장 조성 괜찮나? 랭크뉴스 2024.07.16
30366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이미 명예훼손 등 8건 재판 중... 수사도 7건 랭크뉴스 2024.07.16
30365 검찰 '디올백' 실물 확인 착수‥"화장품도 안 썼다"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