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 주룽탄풍경구 동물원의 흑곰이 앙상하게 마른 모습. 바이두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흑곰이 곰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쩍 말라버린 영상이 공개돼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3일 중국 홍관신문과 대완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 주룽탄풍경구 동물원의 흑곰이 앙상하게 마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곰의 허리는 잘록했고 얼굴과 가슴, 배에는 살집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관련 기사와 동영상에는 “곰이 너무 배가 고파 개가 됐다” “말라서 직사각형이 돼버렸다” 등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 동물원의 사육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동물원에 돈도 없고 관광객도 없어서 사장이 곰에게 청경채와 당근만 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비쩍 마른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 주룽탄풍경구 동물원의 흑곰 . 바이두

동물원 측은 이들 논란에 대해 “곰이 나이가 너무 많아서 잘 먹지 못한다” “원래 채식만 하는 종류의 곰이다” “다른 동물에겐 고기도 준다”고 해명했는데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았다.

판저우시 문화스포츠방송관광국 관계자는 “민간이 운영하는 동물원이어서 시에서 지도만 할 뿐, 관리하진 않는다”면서 “동물원 측에선 학대가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관리가 부실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510 [속보] WSJ “트럼프 총격범 차량에서 폭발물 발견” 랭크뉴스 2024.07.15
29509 [단독]상속세 피해 韓 떠난 대주주 5년새 두배 랭크뉴스 2024.07.15
29508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횡령 사고 뼈아프다… 신뢰 되찾기 위해 분투해야” 랭크뉴스 2024.07.15
29507 경호처 “김용현 처장 임성근 구명설은 허위 날조… 법적 책임 묻겠다” 랭크뉴스 2024.07.15
29506 [속보] "트럼프 총격범 차량에서 폭발물 발견" 랭크뉴스 2024.07.15
29505 암살당한 미 대통령만 4명... "레이건 이후 43년 만 최악의 암살 시도" 랭크뉴스 2024.07.14
29504 [트럼프 피격] "증오의 언행 줄이자"…美 정치권 자성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14
29503 김여정 “삐라 발견, 대가 각오해야”···8차 오물풍선 예고 랭크뉴스 2024.07.14
29502 '쯔양 협박 의혹' 일파만파 구제역 "황금폰 제출하러 가겠다"…검찰 반응은? 랭크뉴스 2024.07.14
29501 플랫폼 등 도급제 노동자에 별도 최저임금 적용 논의 ‘첫발’ 랭크뉴스 2024.07.14
29500 '장기 미제'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 16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7.14
29499 정치 양극화 속 트럼프 총격 피습…미 대선, 격랑 속으로 랭크뉴스 2024.07.14
29498 손석희 만나 해명했지만…'백종원의 7대 거짓말' 카드 꺼낸 연돈볼카츠 점주들 랭크뉴스 2024.07.14
29497 [트럼프 피격] 러 "바이든 행정부가 테러유발 환경 조성"(종합) 랭크뉴스 2024.07.14
29496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16년 만에 미제사건 해결되나? 랭크뉴스 2024.07.14
29495 [트럼프 피격] 총성 최다 8발…"총알 날아오는 순간 고개돌려 살았다" 랭크뉴스 2024.07.14
29494 ‘최악의 검사’ 전제로 검찰개혁 설계해야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7.14
29493 유세 중 총 맞고도 무사한 트럼프… ‘정치 테러’에 출렁이는 미국 대선판 랭크뉴스 2024.07.14
29492 트럼프 피격, 모든 추문 날리고 세 결집…대선 정국 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4.07.14
29491 전기를 잡아야 나라가 산다 [김백민의 해법기후] 랭크뉴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