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 주룽탄풍경구 동물원의 흑곰이 앙상하게 마른 모습. 바이두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흑곰이 곰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쩍 말라버린 영상이 공개돼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3일 중국 홍관신문과 대완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 주룽탄풍경구 동물원의 흑곰이 앙상하게 마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곰의 허리는 잘록했고 얼굴과 가슴, 배에는 살집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관련 기사와 동영상에는 “곰이 너무 배가 고파 개가 됐다” “말라서 직사각형이 돼버렸다” 등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 동물원의 사육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동물원에 돈도 없고 관광객도 없어서 사장이 곰에게 청경채와 당근만 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비쩍 마른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 주룽탄풍경구 동물원의 흑곰 . 바이두

동물원 측은 이들 논란에 대해 “곰이 나이가 너무 많아서 잘 먹지 못한다” “원래 채식만 하는 종류의 곰이다” “다른 동물에겐 고기도 준다”고 해명했는데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았다.

판저우시 문화스포츠방송관광국 관계자는 “민간이 운영하는 동물원이어서 시에서 지도만 할 뿐, 관리하진 않는다”면서 “동물원 측에선 학대가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관리가 부실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145 [영상]'음주 뺑소니' 김호중 검찰 송치…"죄송…끝나고 말씀드릴것" 랭크뉴스 2024.05.31
36144 4월 소비 1.2% 감소…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 급감 랭크뉴스 2024.05.31
36143 미 국방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론에 "현 태세에 자신 있어" 랭크뉴스 2024.05.31
36142 '유죄 평결' 트럼프 "나는 무죄…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31
36141 “‘국견’은 바라지도 않는다, 부디 차별만은..” 진돗개 보호자들의 호소 랭크뉴스 2024.05.31
36140 [속보]‘음주 뺑소니’ 김호중 검찰 송치···“죄송하다” 말 남기고 구치소로 랭크뉴스 2024.05.31
36139 日 핵연료 잔해 이르면 8월 반출…낚싯대 형태 장비로 단 3g만 랭크뉴스 2024.05.31
36138 “땡볕에 모자가 필요해”…낮 최고 30도 ‘쨍한 여름’ 랭크뉴스 2024.05.31
36137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충남대 전 총장 39억4천여만원 1위 랭크뉴스 2024.05.31
36136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4.05.31
36135 김호중 검찰 송치… 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4.05.31
36134 [속보]서울 강남 오피스텔서 모녀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4.05.31
36133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배심원단 전원 유죄 평결 랭크뉴스 2024.05.31
36132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9만가구 넘겨… 55%는 중국인 소유 랭크뉴스 2024.05.31
36131 ‘서울 강남 모녀 살인’ 60대 도주범, 13시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5.31
36130 [단독] '맡긴 돈'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SK측 "비자금 유입 입증된적 없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36129 드러나는 용산 '핫라인'‥열흘 사이 25번 통화 랭크뉴스 2024.05.31
36128 “바이든, 우크라에 미국 무기로 러 공격 제한적 허용” 랭크뉴스 2024.05.31
36127 4월 소비,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승용차 구입 ‘뚝’ 랭크뉴스 2024.05.31
36126 현대차, 미국에서 '불법 아동노동' 혐의 피소… "공급업체 잘못"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