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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7월 중순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룰을 이같이 확정했다.

김민전 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8대 2로 하는 전당대회 룰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투표만 100% 반영했다.

앞서 당헌·당규 개정특위는 비대위에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7대 3 또는 8대 2로 해달라는 복수 안을 보고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심 비중이 더 적은 8대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 전당대회 때 당원 100%를 했다가 이번에 크게 움직이면 제도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며 "총선 패배 후 당 개혁이 첫 번째 과제인데 마치 (전대룰에) 당심을 많이 반영한 것이 문제인 것처럼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전대룰을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안은 오는 19일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파리 올림픽 이전인 7월 23일에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법정시한인 40일이 남았다. 한 치 오차도 없어야 가능한 시간”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은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대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일심일체가 돼서 전당대회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모든 힘을 합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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