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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테슬 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성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1일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에서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2010년대 초반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여성을 불러내 데이트하면서 성관계를 가졌는데, 이후 이 여성을 회사의 정규직 간부급으로 채용했고요.

또 다른 여성은 머스크가 자신에게 그의 아이를 낳아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세계가 인구 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으니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출산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요했다는 겁니다.

여성이 제안을 거절하자 머스크는 여성의 업무 성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연봉 인상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엔 스페이스X에서 그에게 직접 보고하는 업무를 맡았던 여성 직원과도 한 달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성 추문에 휩싸였는데요.

여자 승무원을 성추행하는가 하면, 직원에게 출산을 권하며 정자를 기증해 쌍둥이를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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