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서울대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정부가 의료계 집단 휴진 예고에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책무성이 부여된 법정단체인 의사협회는 18일에 전국적인 집단 진료거부 및 총궐기대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설득하는 한편,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적극 연락해 주시면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보호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많은 의사께서는 ‘사람 살리는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켜주실 거라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의료개혁은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데 이어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047 의대 교수부터 개원가까지 '파업' 전운…'진짜 의료대란' 올까 랭크뉴스 2024.06.16
35046 '고약한' 간암이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 90% 랭크뉴스 2024.06.16
35045 미국인 4명 중 1명 "바이든·트럼프 둘 다 싫어"‥역대 최고 비호감도 랭크뉴스 2024.06.16
35044 이예원, 윤이나 상처 찔렀다…두 女골퍼에 벌어진 사건 랭크뉴스 2024.06.16
35043 6000원 피자에 3000원 파스타…롯데마트 ‘요리하다’ 성수 팝업 가보니 랭크뉴스 2024.06.16
35042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본격화…시추 착수비 100억원 우선 확보 랭크뉴스 2024.06.16
35041 떨어지는 적금 금리…은행권, ‘고금리 착시’ 적금으로 미끼 랭크뉴스 2024.06.16
35040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저출생·전력수급 대책 논의 랭크뉴스 2024.06.16
35039 '중산층 집한채' 상속세 줄인다…과표·공제 상향조정 무게 랭크뉴스 2024.06.16
35038 "서울의대 4백 명 이상 휴진"‥정치권 오늘 중재 나서 랭크뉴스 2024.06.16
35037 밀양 성폭행 피해자 향한 국가 권력의 ‘2차 가해’…20년 지난 지금은?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16
35036 [영상] 서울대병원 전체휴진 초읽기…"환자엔 죄송" 랭크뉴스 2024.06.16
35035 "살던 집에서 매달 122만 원 따박따박"... '자식보다 효자' 주택연금 [내돈내산] 랭크뉴스 2024.06.16
35034 韓 배터리·차·반도체, 커지는 美 노조 입김에 고민 랭크뉴스 2024.06.16
35033 "10점 만점에 11점"…英 독설 심사위원 놀래킨 '3분 태권 무대' [영상] 랭크뉴스 2024.06.16
35032 앱으로 줄을 서라고?… 고령층 식당 이용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4.06.16
35031 러, 우주 핵무기 개발? 전쟁터 된 우주 지키려면, 韓 먼저 할 일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6.16
35030 "삼성보다 낫다" 큰소리 뻥뻥…엔비디아 '1억 칩' 잡은 3위 도발 랭크뉴스 2024.06.16
35029 女화장실에 '타이머' 설치한다고?…'빨리 사용하라' 심리적 압박 랭크뉴스 2024.06.16
35028 [영상] 과징금 1400억원…블랙홀 빠진 쿠팡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