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청약통장에 납입한 저축액 인정 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 민영·공공주택만 청약할 수 있던 청약 예·부금 등 입주자저축을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의 전환이 허용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지난 1983년부터 약 40여년간 유지해 온 청약통장 월납입금 10만원 인정한도를 최근의 가구소득 상승, 소득공제 한도 등을 고려해 월 25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청약통장에 10만원을 초과 입금한 경우에도 공공분양 청약 인센티브 등에 활용되는 월납입금으로는 10만원까지만 인정되고 있는데, 이를 더욱 높여줌으로써 통장 가입자가 청약 통장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혜택 등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 과거 민영·공공주택 중 하나에만 청약이 가능했던 청약예·부금, 청약저축 등 기존 입주자저축들을 모든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도록 허용한다.

이는 종전 통장을 해지함과 동시에 신규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으로 재가입할 때만 가능하다.

특히 통장 전환 시 종전 통장의 기존 납입 실적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청약 예·부금은 통장가입기간을, 청약저축은 납입횟수 및 월납입 인정금액 모두 인정한다.

공공주택 공급 및 운영방식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공공분양 뉴:홈 나눔형의 사인 간 거래를 허용하고 정산기한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거주의무기간 이후 감정가 차익이 아닌 실제 시세차익 기준으로 사인 간 거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산기한을 도입해 입주 10년 경과 시 감정가 차익으로 정산하고, 이후 처분 시 시세차익은 100% 모두 수분양자에게 귀속시킨다.

뉴:홈 나눔형은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시세의 70%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고, 5년 의무 거주 후 매도할 경우 처분이익(감정가-분양가)이 생기면 수분양자와 공공이 7대 3의 비율로 이익을 나누는 구조다.

이외에 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 공급대상을 청년층에서 고령자 등 일반층으로 확대하고, 지자체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공공임대 입주자격 요건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제안형 특화임대주택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84 위기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직원 빼앗길수도" 랭크뉴스 2024.07.14
33783 국민의힘 선관위, '방송토론 충돌' 원희룡-한동훈 제재 조치 확정 랭크뉴스 2024.07.14
33782 “박단은 안돌아간다는데”...전공의 ‘복귀냐 사직이냐’ 랭크뉴스 2024.07.14
33781 “중개료 44% 인상이라고?” 배민, 셈법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7.14
33780 피 흘리며 주먹 치켜든 트럼프 사진… 美대선 ‘결정적 순간’ 되나 랭크뉴스 2024.07.14
33779 ‘총기 옹호’ 트럼프 총기 피격…“용의자, 곰처럼 옥상 기어올라” 랭크뉴스 2024.07.14
33778 태권도장서 5살 아동 심정지…‘CCTV 삭제’ 관장 구속 랭크뉴스 2024.07.14
33777 [단독]YTN 최대주주 변경 회의록 보니···2인 방통위, ‘기피신청 무력화’ 랭크뉴스 2024.07.14
33776 "인구 21만 목포, 4만 신안과 통합하면 '신안시'로 양보" 랭크뉴스 2024.07.14
33775 백인남성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암살 시도’ 규정 랭크뉴스 2024.07.14
33774 "트럼프 총격 용의자, 공화당 등록 당원" 랭크뉴스 2024.07.14
33773 “탈팡족, 어서옵쇼!”…쓱·지마켓·컬리 혜택 확대 랭크뉴스 2024.07.14
33772 '막말' 정봉주도 통과… 명심·투쟁만 남은 野 최고위원 예비경선 랭크뉴스 2024.07.14
33771 차트 보려고 고개 돌린 트럼프, 이게 그를 기적적으로 살렸다 랭크뉴스 2024.07.14
33770 [속보] 민주,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8인 최고위원 본선행 랭크뉴스 2024.07.14
33769 [단독] "한 시간 뒤 황의조 친구 압수수색"... 기밀 흘린 경찰관 재판행 랭크뉴스 2024.07.14
33768 "트럼프 피격 못 막은 무능한 비밀경호국"…일론머스크 등 지지자들 비난 쇄도 랭크뉴스 2024.07.14
33767 소름 돋는 암살 시도...트럼프 총격범 정체 공개 랭크뉴스 2024.07.14
33766 [속보]김민석·전현희 등 현역 7명, 원외 정봉주···민주당 최고위원 컷오프 통과 랭크뉴스 2024.07.14
33765 FT "위기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엔지니어 뺏길 위험" 랭크뉴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