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족 여행 중 도로에 개를 유기하고 간 승용차를 봤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족 여행 중 도로에 개를 유기하고 간 승용차를 봤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유기를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7일 가족과 인천 강화도로 여행을 갔다가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A씨는 “왕복 2차선 도로에 차 한 대가 뒷좌석 문이 열린 채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며 “이상하다 싶었는데 제가 가까워지니 뒷문이 닫혔고, 그대로 출발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문제는 옆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던 거다. 주인인 듯한 분들은 차로 이미 멀어졌고, 강아지는 예쁘게 미용이 된 상태더라. 누가 봐도 유기견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그는 “저는 순간 어찌할 바를 몰라 강아지는 그냥 내버려둔 채 그 차를 뒤쫓아 블랙박스에 영상을 남겨 놨다”며 “강화군청에 문의해 보니 진술서 작성해 주면 관할 경찰서로 고발해 준다고 해서 신고해 뒀고,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불쌍한 강아지를 유기하고 간 사람들이 처벌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버릴 거면 처음부터 키우지를 말지”, “강아지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불쌍하다”, “키우던 강아지를 어떻게 버릴 수가 있지. 또 하필 위험하게 도로에다 버렸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유기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486 13년 만에 입 연 모친 살해 ‘전교 1등 아들’... 범죄 재조명 효과는 랭크뉴스 2024.06.23
33485 '만남거절' 20세 연하 여성 스토킹·감금·강간한 60대 법정구속 랭크뉴스 2024.06.23
33484 ‘해병대원 특검법’ 여야 공방…오늘 원 구성 막판 협상 랭크뉴스 2024.06.23
33483 우주에 갇혔다… 보잉 민간우주선, 헬륨 누출로 귀환 미뤄져 랭크뉴스 2024.06.23
33482 나경원·원희룡·한동훈,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 랭크뉴스 2024.06.23
33481 요즘 복지 ‘워케이션’, 근로자는 좋은데 사장님 생각은? 랭크뉴스 2024.06.23
33480 출근은 했는데 아무것도 못 하겠다?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일당백] 랭크뉴스 2024.06.23
33479 넉달넘은 의료공백 끝은…이달말 다시 '마무리 vs 확산' 기로 랭크뉴스 2024.06.23
33478 여름맞이 준비?···‘수상한 다이어트 클럽’으로 오세요[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6.23
33477 "무기한 휴진 안될 것 알았다…암환자 심정이 어떨까 생각 들어" 랭크뉴스 2024.06.23
33476 "수석이 왜 의대 안 가고 공대 가냐"…이공계 인재가 마주한 현실 랭크뉴스 2024.06.23
33475 쿠팡은 왜 로켓배송을 중단하겠다는 걸까[산업이지] 랭크뉴스 2024.06.23
33474 기관사 죽음을 건 대전 전투…'딘 소장 구출 작전' 아니었다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6.23
33473 빅터차 "한국 정회원 가입이 G7의 바른 방향…다양성 더할 것" 랭크뉴스 2024.06.23
33472 여성 노출 포스터까지 걸었다…후보 56명, 요지경 도쿄지사 선거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4.06.23
33471 아이스크림에 콕 박힌 '이것'…"딸이 삼켰으면 끔찍" 대체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3
33470 캐즘에 광물가격까지 하락세…배터리업계 2분기 '안갯속' 랭크뉴스 2024.06.23
33469 美, 中 AI·칩에 '투자 금지' 규칙 공개…위반 시 형사 기소 랭크뉴스 2024.06.23
33468 CNBC "테슬라 올해 이미 1만9천명 감원…전체 14% 이상" 랭크뉴스 2024.06.23
33467 "폭포 소리에 잠 깼다"…입주 한 달 만에 물난리 난 아파트,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