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족 여행 중 도로에 개를 유기하고 간 승용차를 봤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족 여행 중 도로에 개를 유기하고 간 승용차를 봤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유기를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7일 가족과 인천 강화도로 여행을 갔다가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A씨는 “왕복 2차선 도로에 차 한 대가 뒷좌석 문이 열린 채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며 “이상하다 싶었는데 제가 가까워지니 뒷문이 닫혔고, 그대로 출발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문제는 옆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던 거다. 주인인 듯한 분들은 차로 이미 멀어졌고, 강아지는 예쁘게 미용이 된 상태더라. 누가 봐도 유기견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그는 “저는 순간 어찌할 바를 몰라 강아지는 그냥 내버려둔 채 그 차를 뒤쫓아 블랙박스에 영상을 남겨 놨다”며 “강화군청에 문의해 보니 진술서 작성해 주면 관할 경찰서로 고발해 준다고 해서 신고해 뒀고,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불쌍한 강아지를 유기하고 간 사람들이 처벌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버릴 거면 처음부터 키우지를 말지”, “강아지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불쌍하다”, “키우던 강아지를 어떻게 버릴 수가 있지. 또 하필 위험하게 도로에다 버렸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유기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297 성수기 앞두고 '휴가대란'이라니...티몬·위메프 사태로 정산 못 받은 여행업계 피해 '화약고' 랭크뉴스 2024.07.24
29296 "'좋아요 연좌제'라도 있냐"는 이진숙...5·18 폄훼 글 '좋아요'도 "무심코 눌렀다" 랭크뉴스 2024.07.24
29295 尹대통령, 한동훈 등 與 신임지도부와 만찬…당정 화합 방점 랭크뉴스 2024.07.24
29294 이진숙 청문회 자질 공방 "편향 인식, 사퇴해야"‥"책임 다 할 것" 랭크뉴스 2024.07.24
29293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사육장 탈출한 馬, 자유로 역주행 소동 랭크뉴스 2024.07.24
29292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장에 2심서도 징역 총 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24
29291 금감원 제동에... 두산 지배구조 개편 ‘일시 중단’ 랭크뉴스 2024.07.24
29290 [르포] "성인 3명이 겨우 건져요"…동해안 대형해파리 출몰 '비상' 랭크뉴스 2024.07.24
29289 이진숙 "박정희 존경은 극우, 김대중 존경하면 지식인인가"(종합) 랭크뉴스 2024.07.24
29288 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 사태, 피해구제·분쟁조정 활용 검토" 랭크뉴스 2024.07.24
29287 산방산 산책로에 전기택시 돌진 3명 중상…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7.24
29286 尹, 與 신임 지도부 첫날 '대화합 만찬'…韓 "당정 시너지낼 것" 랭크뉴스 2024.07.24
29285 이진숙 낙마 노린 野, 지키기 나선 與... 공영방송 구조 개편 놓고 충돌(종합) 랭크뉴스 2024.07.24
29284 北 쓰레기 풍선에 대통령실·국회도 뚫렸다…"낙하 장소 파악했지만 격추 안 해" 랭크뉴스 2024.07.24
29283 민희진-하이브 또 난타전…"업무방해 등 고소" vs "무고로 대응"(종합) 랭크뉴스 2024.07.24
29282 이진숙 청문회 여야 공방…“방송4법 내일부터 순차 처리” 랭크뉴스 2024.07.24
29281 종근당 "주사형 탈모 치료제, 임상 3상 계획 식약처 승인받아" 랭크뉴스 2024.07.24
29280 오소리 습격에 골절상 날벼락…하남시, 포획 긴급조치 나섰다 랭크뉴스 2024.07.24
29279 출근 첫날부터 ‘채상병특검법’ 직면… 한동훈 첫 시험대 랭크뉴스 2024.07.24
29278 이임생 축협 이사 경찰 입건‥분노한 축구팬 고발장 보니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