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여름을 맞이해 출시한 빙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전 명물인 빵집 ‘성심당’에서 과일이 올려진 팥빙수를 단돈 6000원에 판매해 화제다. 고물가 시대에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정신 나간 성심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성심당에서 여름 시즌 메뉴로 판매하는 팥빙수 가격이 놀랍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해당 글에는 성심당 메뉴판으로 보이는 사진이 첨부됐다. 메뉴를 보면 국산 팥으로 만든 ‘전설의 팥빙수’ 6000원, 인절미 빙수 7000원, 눈꽃빙수 망고 7500원, 눈꽃빙수 딸기 6500원 등 가격이 책정됐다.

성심당 빙수 가격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빙수들은 다 1만원 이상인데 엄청 저렴하다” “대기업들이 성심당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몇 만원씩 하는 호텔 빙수에 별로 뒤처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심당 망고시루 케이크.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성심당의 팥빙수는 국산 통팥을 직접 끓여 사용하며 떡도 일반 빙수보다 3배 크다. 크림 역시 연유가 아닌 국산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성심당의 메뉴가 주목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 역시 불티나게 팔렸다. 망고가 듬뿍 올려진 망고시루는 지난 겨울 크게 인기를 끈 ‘딸기시루’의 후속작인 생크림 케이크으로 가격은 4만3000원이다. 망고시루 케이크 구매를 위해 대신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테이크아웃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1988년 전국 최초로 전용 빙수 전용 포장용기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797 평균 420억 상속하는 955명에게 세금 깎아주자는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6.17
35796 기자협·언론노조·방송기자聯 “이재명, ‘언론은 檢 애완견’ 망언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4.06.17
35795 "군인이세요?" 케이크 건넨 시민…외박 나온 현역병 울컥한 사연 랭크뉴스 2024.06.17
35794 최 회장 "SK 명예 바로잡겠다"‥재계 2위인데 '자수성가'는 아니다? 랭크뉴스 2024.06.17
35793 野, 22대서도 ‘노란봉투법’ 발의…양대노총 지지 기자회견 예고 랭크뉴스 2024.06.17
35792 100원이냐 1000원이냐…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새국면 랭크뉴스 2024.06.17
35791 ‘콘크리트’ 동서분열 상징에서 ‘역사’가 된 베를린 장벽 랭크뉴스 2024.06.17
35790 "의대 교수 휴진은 전공의 파업과 달라…엄청난 고통 뒤따를 것" 랭크뉴스 2024.06.17
35789 서울아산병원마저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한다 랭크뉴스 2024.06.17
35788 최태원 "판결에 치명적 오류"‥"침소봉대‥사법부 판단 방해" 랭크뉴스 2024.06.17
35787 ‘무기한 휴진’ 환자는 ‘불안’…“환자 손해보면 배상 청구” 랭크뉴스 2024.06.17
35786 만취한 중국 여성 객실 들어가 성폭행한 호텔 직원 체포 랭크뉴스 2024.06.17
35785 푸틴, 내일 24년 만에 방북…'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할 듯(종합) 랭크뉴스 2024.06.17
35784 북, 군사분계선 세부 경계선 두고 신경전…군, 사격지침 9.19 이전으로 환원 랭크뉴스 2024.06.17
35783 김정숙 여사 "인도 의혹, 명예훼손" 고소…배현진 "애 닳나보다"(종합) 랭크뉴스 2024.06.17
35782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7월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35781 마스터키로 문 열고 만취 투숙객 성폭행…호텔 직원이 한 짓 랭크뉴스 2024.06.17
35780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북한 국빈 방문… “24년 만의 방북” 랭크뉴스 2024.06.17
35779 대통령실, 종부세·상속세 감세 드라이브‥지지층 겨냥 정책 선점? 랭크뉴스 2024.06.17
35778 푸틴 내일 방북…북러 관계 ‘군사 동맹’ 수준으로 격상?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