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무부 "새 전기차 구매시 90%가 구매시점 세액공제 선택"


전기차 탄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에서 올해 15만대의 전기차가 자동차 구매 시점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모두 10억 달러(1조3천685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했다고 재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15만대 가운데 12만5천여대는 새 전기차이며 나머지는 중고 전기차다.

미국 정부는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 형태로 최대 보조금 7천50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중고 전기차의 경우 최대 4천달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부터는 연말 정산 대신 차를 구매하는 시점에 미리 세액 공제 금액만큼 할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새 전기차의 경우 전체 구매의 90%가, 중고 전기차의 경우 80%가 추후 세액 공제 대신 구매 시점에 직접 할인을 받는 방안을 선택하고 있다고 재무부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은 NBC 등 미국 언론에 "많은 사람이 세금 신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당장 절약하고 싶어한다"라면서 "10억 달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모두 150만대의 청정 승용차가 판매돼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해서 50%가 늘어난 규모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057 장검으로 이웃 주민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27056 '20억 로또' 특공에 4만명 몰렸다…경쟁률 352.5대 1 랭크뉴스 2024.07.30
27055 감히 흑인 여성이 트럼프에 맞선다고? 극우 총궐기 부른 해리스 랭크뉴스 2024.07.30
27054 은평구 아파트 정문서 30대가 40대 이웃 흉기 살해 랭크뉴스 2024.07.30
27053 대통령실, ‘김 여사 활동 보좌’ 제2부속실 설치 착수 랭크뉴스 2024.07.30
27052 부모 만류에도 한국행…'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의 값진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27051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종합) 랭크뉴스 2024.07.30
27050 유도 허미미 최선 다한 은메달…신유빈-임종훈도 ‘졌잘싸!’ 랭크뉴스 2024.07.30
27049 [인터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차세대 ALD 시장 급부상… 韓, ‘독보적 기술’ 소부장 키워야” 랭크뉴스 2024.07.30
27048 일 언론, 허미미 소개하며 ‘독립운동가 후손’ 얘긴 쏙 빼고 “도쿄 출신, 재일 3세”[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0
27047 "내 소중한 한표 훔쳤다"…베네수엘라, 부정선거 논란 '확산'(종합) 랭크뉴스 2024.07.30
27046 밤낮없는 무더위 오늘도 계속···체감온도 35도 육박 랭크뉴스 2024.07.30
27045 ‘당첨되면 20억 차익’ 래미안 원펜타스 특공 경쟁률 352대 1 랭크뉴스 2024.07.30
27044 아파트 정문서 주민 살해… 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27043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석연찮은 판정 속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27042 'MBC 지배구조 개선법' 통과‥'방송 4법' 거부권 전망 랭크뉴스 2024.07.30
27041 큐텐, 티몬·위메프 인수직후 기형적 운영…재무·개발기능 박탈 랭크뉴스 2024.07.30
27040 휴가철 전국 ‘말라리아’ 비상…안 물리려면? 랭크뉴스 2024.07.30
27039 20년 양궁계 '키다리 아저씨'는 또 선수들 곁 지켰다...정의선 "내가 묻어가는 것 같다" 랭크뉴스 2024.07.30
27038 임종훈-신유빈, 중국에 패…30일 밤 홍콩과 동메달 결정전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