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예고 없이 차량 동승해 석유·가스 개발, 신도시 건설 등 참여 요청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하던 11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가 예고에 없이 환송에 나섰던 것으로 12일 뒤늦게 알려졌다.

투르크 최고지도자 부부 환송받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4.6.11 [email protected]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과 같은 차에 탑승해 공항으로 이동하며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성사 단계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사업,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2단계 사업과 함께 석유·가스 개발, 미래형 신도시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들이 맡아달라"고 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전직 대통령이자 현 대통령의 아버지로서 여전히 국가 정책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양국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혜적이고 생산적인 협력을 만들어 가자"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교육과 훈련 등 소프트웨어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차장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최고지도자의 판단과 결심이 국가 경제 사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에 견고하게 구축된 양국 지도자들 간 유대와 신뢰 관계가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뒷받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투르크메니스탄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의 친교 일정도 예상보다 길어졌으며, 여기서도 양국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다음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출발이 늦어지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28 “SK 빌딩서 나가라” SK 측, 아트센터 나비 상대 소송 승소 랭크뉴스 2024.06.21
32827 ‘양구의 슈바이처’ 서울 아파트 팔았다...8억 적자에 사명감 질식 랭크뉴스 2024.06.21
32826 [단독] "더 교묘해진 의사 리베이트…현금 대신 유명식당 선결제" 랭크뉴스 2024.06.21
32825 野 이성윤 "'그 사람' 윤 대통령, 증인 출석했어야" 랭크뉴스 2024.06.21
32824 오늘 채상병 청문회…박정훈·이종섭·임성근·이시원 한자리에 랭크뉴스 2024.06.21
32823 낮이 가장 긴 ‘하지’...서울 최고 34도 불볕더위는 계속 랭크뉴스 2024.06.21
32822 [속보] 법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 빌딩서 나가야”…SK 측 승소 랭크뉴스 2024.06.21
32821 [속보] 법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서린빌딩 나가야” 랭크뉴스 2024.06.21
32820 '엔저'에 쪼그라드는 일본‥"외국인은 입장료 6배" 랭크뉴스 2024.06.21
32819 12살 아이를 룸카페로‥합의했으니 '징역 3년'? 랭크뉴스 2024.06.21
32818 [2보] 법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빌딩서 나가야" 랭크뉴스 2024.06.21
32817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재수사 심의 '무혐의' 랭크뉴스 2024.06.21
32816 [단독] ‘구지은 퇴진’ 앞두고 대표 교체한 캘리스코… 아워홈과 거래 또 끊길까 랭크뉴스 2024.06.21
32815 유시민, 한동훈에 "언론 하이에나가 물어뜯는 날 곧 온다" 경고 랭크뉴스 2024.06.21
32814 이종섭·임성근·박정훈‥의혹 당사자들 한자리에 랭크뉴스 2024.06.21
32813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아주 큰 실수” 랭크뉴스 2024.06.21
32812 ‘총선일 맞추기’ 내부정보로 판돈 따내… 영국 정가 덮친 ‘도박 스캔들’ 랭크뉴스 2024.06.21
32811 ‘파상공세’ 스페인, 이탈리아 압도 1-0 승리하며 16강 진출[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21
32810 3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랭크뉴스 2024.06.21
32809 [속보] ‘환율 안전판’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150억달러 증액 랭크뉴스 2024.06.21